요즘 우리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어보고 있는 그림책이 있어요.

바로, 키즈엠 그림책 <우디의 엄청 큰 엉덩이>랍니다.

세상에서 가장 착한 곰이지만 엄청 큰 엉덩이를 가진 우디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어보고

색종이 모자이크로 우디를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피리 부는 카멜레온 130]

책 표지 그림부터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서 우리 아이들이 제일 먼저 고른 책이기도 해요.

우디는 세상에서 가장 착한 곰이예요.

그리고 엉덩이도 세상에서 가장 크지요.

친구들은 다정한 우디를 좋아했지만,

우디의 엉덩이가 너무 커서 자꾸 크고 작은 문제들이 생겼어요.

우디는 언제나 다정하고, 친절해요.

아마 우디는 세상에서 가장 착한 곰일 거예요.

그리고, 우디는 세상에서 가장 엉덩이가 큰 곰이기도 하답니다.

우디의 큰 엉덩이는 늘 크고 작은 문제들을 일으켰어요.

친구들은 우디의 엄청 큰 엉덩이를 좋아했어요.

숨바꼭질을 할 때 우디를 금방 찾을 수 있었거든요.

 우디의 큰 엉덩이는 조금 불편함을 주기도 했지만

친구들은 불평하지 않았어요.

다람쥐의 생일날 우디의 엄청 큰 엉덩이가 자꾸만 말썽을 일으켰어요.

선물 꾸러미에 있던 생쥐를 깔고 앉을 뻔 하기도 하고

물놀이를 할 때 수영장 물이 모두 넘치기도 했어요.

그리고, 우디의 엄청 큰 엉덩이가 정말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답니다.

바로 고슴도치가 친구들과 함께 만든 케이크를 우디의 엄청 큰 엉덩이가

깔고 앉아버렸던 거예요.

우디의 실수로 다람쥐의 생일잔치도 엉망이 되고,

우디는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쓸모없이 엄청 큰 엉덩이를 감추려고 했어요.

우디는 친구들과 계속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까요?

요즘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어보고 있는 그림책 <우디의 엄청 큰 엉덩이>예요.

우디는 정말 착한 곰이랍니다.

개미들이 우디의 코를 타고 행진을 해도 가만히 있고,

새에게도 모이를 주는 아주 아주 착한 곰이지요.

그리고, 우디는 세상에서 엉덩이가 가장 큰 곰이기도 하답니다.

시소를 탈 때도 우디와 함께 타면 친구들이 저멀리 다 날아가버릴 정도로 말이죠.

키즈엠 그림책은 그림이 예쁜 그림책이 참 많더라구요.

다양한 색감으로 표현된 예쁜 그림은 유아들의 정서에도 참 좋은 영향을 끼친답니다.

아이들의 꿈과 상상을 불러일으키기에 좋은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키즈엠 그림책이랍니다. 

친구들은 우디의 엄청 큰 엉덩이를 좋아했어요.

숨바꼭질을 할 때 우디를 금방 찾아낼 수 있었거든요.

우디와 함께 텔레비젼을 볼 때는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친구들은 불평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우디의 엄청 큰 엉덩이는 다람쥐의 생일잔치 때 정말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어요.

고슴도치가 친구들과 함께 만든 케이크를 우디의 엄청 큰 엉덩이가 그만 깔고 앉아버렸네요.

우디의 엄청 큰 엉덩이를 이해하고 좋아했던 친구들도 이때 만큼은 화를 냈어요.

우디는 너무 슬퍼서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쓸모없이 엄청 큰 엉덩이를 감추려고 했어요.

우디가 슬퍼하며 가 버리자 친구들은 곧 후회를 했고,

우디를 찾아보기로 했어요.

"우디야, 너 여기 있니?"

하지만 동굴 안에 있는 것은 우디가 아니라고 하네요.

그럼, 누굴까? 하고 물어봤더니 여우가 굴 속에 있다고 해요.

"요놈들 맛있겠다. 흐흐!"

사납고 무서운 여우가 친구들을 잡아먹으려고 쫓아오고 있어요.

달팽이, 다람쥐, 토끼, 생쥐, 고슴도치가 깜짝 놀라 도망치고 있네요.

"우디! 도와줘!"

친구들의 다급한 목소리를 들은 우디는 당장 달려가서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었어요.

하지만 나무 구멍에 큰 엉덩이가 꼭 끼어서 꼼짝할 수가 없었어요.

"으악! 괴, 괴, 괴물이다!"

우디의 엄청 큰 힘에 나무 뿌리가 뽑혀져버렸어요.

어둠속에서 나무와 함께 달려오는 모습이 꼭 괴물같아서 여우는 소리를 꽥꽥 지르며 달아나버렸어요.

"얘들아, 나야, 우디."

멋쩍은 표정으로 말하는 우디의 모습이 참 우스꽝스러워요.

엄청 큰 엉덩이는 나무 구멍에 끼여 있고, 머리에는 새집이, 발에는 딸기잼 통이 끼여있네요.

친구들은 힘을 모아 우디의 엉덩이를 나무 구멍에서 빼주었고,

우디는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신나는 잔치를 열었어요.

친구들은 즐거워하며 모두 큰 소리로 외쳤어요.

"우디의 엄청 큰 엉덩이 만세!"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나와 다른 친구를 이해하는 마음까지 가져볼 수 있는

<우디의 엄청 큰 엉덩이>랍니다.

다르다는 것은 이상한 것이 아니라 각자의 개성이니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마음이 필요할 것 같아요.

지난 주말...

큰 아이는 미술학원에서 현장학습으로 세종문화회관을 갔고

저는 몸이 아파서 누워있었더니

아이아빠가 작은 아들램은 데리고

도란도란 책 읽는 소리가 들렸어요...^^

평상시에 아이아빠가

조용한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는 편이라

저도 누워서 조용히 듣고 있는데

갑자기 작은 아들램이 깔깔거리는 웃음소리가 들리는거예요...

조금 있으니 아이 아빠는 작은 아들램의 웃음 소리에 같이 웃는 소리가 들리구요...

도재체 무슨 책을 읽고 있는건가 싶어서

무거운 몸을 일으켜 나가봤더니

<<키즈엠-우디의 엄청 큰 엉덩이>>

을 읽고 있었던 거예요...

아이들은 엉덩이, 똥 이런 단어를 좋아라 하며 웃는데

제목에는 엉덩이가 들어가고

내용까지 재미있으니 깔깔거리며 웃을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지저분한 집이지만

아이랑 아빠가 잼난 책 읽기 시간이라...ㅋㅋ

아이는 아빠가 읽어주는 내용도 재미있지만

삽화도 꽤 재미있어 하는거 같았어요...

엄청 큰~~엉덩이를 보구요...ㅋㅋㅋ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서 제가 아이 동화책을 뒤적거리며 읽어봤어요...^^

표지도 넘 재미있네요...

큰~~엉덩이를 잘 표현한거 같아요...

글을 쓴 스티브 스몰맨

그림을 그린 엠마 야렛...

어쩜 가족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쪽!, 쪽쪽! 으로 표현했는지...

어떤 거추장스러운 말보다 마음에 쏙~~들어오는 표현이네요...

글씨체도 예쁜거 같아요...

아이들 동화책에 늘 있는 글씨체가 아닌거 같아서 좋아요...

세상에서 가장 착한 곰, 우디가 있어요...

그리고 엉덩이도 가장 큰 곰이구요...

친구들이랑 물놀이 하기도 힘들겠네요...

수영장 물이 다 넘칠 정도니까요...

다람쥐 생일잔치에서 문제가 생겼네요...

고슴도치가 만든 케이크를 우디의 엄청 큰~~엉덩이로 털썩!!

친구들은 모두 화가 났네요...

우디는 자기의 쓸모 없는 큰 엉덩이를 감추려고 하네요...

친구들이 없는 곳으로 숨었어요...

한참이 지나고 친구들이 우디를 찾으러 나서요...

조용한 동굴안을 살피던 중에

우디가 아닌 무서운 여우를 만났어요...ㅜㅜ

사나운 여우는 친구들은 먹으려고 하네요...

혼자 나무아래에서 있던 우디에게

어디선가 친구들의 목소리가 들려요...

"우디! 도와줘!'"

우디는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서 달려가려 하지만

큰 엉덩이가 나무구멍에 꽉~끼었어요...

바로 이런 모습으로 여우앞에 나타나요...

그러자 여우는 괴물로 착각을 하고 도망을 가게되요...

사나운 여우에게서 친구들을 구한 우디!!

친구들은 그런 우디에게 고마워해요...

그리고 우디의 집에 친구들을 초대해서

하지 못했던 파티를 열어요...

친구들은 즐거워하며 큰소리로 외쳐요...

"우디의 엄청 큰 엉덩이 만세!'"

마지막 표지까지

놓칠 수 없는 동화책이네요...ㅋㅋ

6살이 되는 울아들램은 페인트통이 넘어지는 그림을 보고

"어...어... 넘어진다." 하네요...

어른들이 흔히 컴플렉스라고 말하는 문제가

아이들에게는 이렇게 재미있는 동화로 표현되네요...

책을 다 읽고 아이아빠가 아이와 많은 얘기를 했어요...

아이들 수준의 얘기로 돌려서 얘기했지만 결론은  

친구들과 지내면서

남들과 다름은 틀린게 아니라구요...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어주고 싶다면

강추!!예요...^^

[누리과정연계]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자연탐구

[초등교과연계] 1-1 국어 (1-가) 4. 기분을 말해요.

                         1-1 국어 (1-나) 8. 겪은 일을 써요

                         1-1 통합교과학교 (1) 2. 우리는친구

                         1-1 통합교과 나 (2) 1. 나의 몸

언제나 다정하고 친절한 착한 곰 우디를 친구들은 좋아하지만, 엄청 큰 엉덩이 때문에 문제들이 생긴다.

다람쥐의 생일잔치에서 케이크를 깔고 앉는 바람에 다람쥐와 친구들 모두 화가났고,

우디는 아무도 없는 곳에가서 큰 엉덩이를 감추려고했다.

친구들은 우디에게 화 낸 것을 후회하고 찾아보지만 사납고 무서운 여우를 만나게되고,

"우디 도와줘"하는 소리에 우디는 움직이려하나 나무구멍에 큰 엉덩이가 끼어서 뺼 수가 없었다.

그 모습을 본 여우는 괴물이라며 도망가고..

친구들이 나타나 우디의 엉덩이를 나무 구멍에서 빼주면서 큰 소리로

"우디의 엄청 큰 엉덩이 만세!"를 외친다.

이 책의 권장연령은 6세 이상으로 되어있지만, 3세 이상부터 보여줘도 손색없을것 같다.

요즘 아이들은 어린이집을 일찍 보내니 이런 소재의 글을 많이 읽어주는 게 도움될 듯 싶다.

요새 사회적으로 집단 생활에서 나타나는 커다란 문제들, 예를 들면, 왕따라든지 집단폭행, 이  많이 일어난다.

이런 문제들은 왜 일어날까?

나와 다름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들 아닐까?

생긴 게 다르다고, 피부색이 다르다고, 성격이 맞지않다고 남을 배척하고 시기질투하며 밀어내기 때문에

문제가 생겨난다고 생각한다.

나와 다름을 갖고 있는게 그 사람만이 갖고있는 개성임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면,

상대방을 미워하지않고 상대방을 인정하고 이해할 수 있게된다.

이 책을 읽고 아이와함께 '왕따'라는 주제를 두고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을 것 같다.

왕따는 무엇인지 부모님이 잘 설명해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원래 일본에서 들어온 못된 관행이며, 일본에서는 이를 '이지메'라고 불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 후반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와 널리 퍼졌다는 것부터,

왕따 사건에 대처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눌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만약 내가 왕따를 당한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만약 내가 왕따를 가하는 가해자라면 어떻게 멈춰야하는지,

누군가가 왕따 당하는 것을 본다면 등의 이야기를 나눠보아야 할 것 같다.

어린이집에 가서 아이들이 친구와 어떤 문제로 다투는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부모님과 함께 이야기 하면서 문제해결능력을 길러야 하지 않을까.

요즘 대두되는 문제들을 동화로 잘 풀어낸 책 같아서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이 꼭 읽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시 교육청 어린이 도서관 선정 여름방학 권장 도서가 되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