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다스리는 법에 대한 간접경험 | 어느멋진날 | 2014.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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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코끼리가 잠을 못 잤다 - 감정표현을 배울 수 있는 프랑스 그림책 | 상큼윤 | 2014.0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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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엠 그림책
어느 날 코끼리가 잠을 못 잤다...
따뜻한 그림책 키즈엠에서 새로 나온 그림책을 만나보았어요.
제목부터 참 재미있고, 호기심 가는데 어떤 이야기인지
이와 함께 읽고 즐거운 독후활동을 해보았어요.
요즘 키즈엠 덕분에 프랑스 그림책을 자주 만나보고 있는데,
프랑스 그림책은 영미 문화권의 그림책이나 문학과는 달리
참신하며 때로는 독특하고 그림도 매력적인 특징이 있어요.
코끼리는 밤새 시끄러운 박쥐 때문에 잠을 잘 수 없었어요.
코끼리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어요.
박쥐 때문에 잠을 못 잔 코끼리는 원숭이에게 소리치며 화풀이를 해요.
"엉덩이를 확 깨물기 전에 내 앞에서 썩 사라져!!"
박쥐 때문에 잠을 못 잔 코끼리가 화를 내고 소리치자 원숭이도 화가 났어요.
원숭이가 구불구불 기어가던 뱀을 만나서 화풀이를 해요.
"난 지금 몹시 화가 나 있거든. 지금 도망치지 않으면 너를 잡아서 가방으로 만들어 버릴 거야!!"
박쥐 때문에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잔 코끼리로 인해 화가 난 원숭이!!
그 원숭이 때문에 뱀도 화가났지요. 지나가던 생쥐 가족에서 뱀도 화풀이를 해요~
화가 난 생쥐들은 길을 걸어가다가 코끼리 발에 쿵 부딪히게 되고,
코끼리는 아주 크지만, 자신의 긴 콧 속으로 들어와서 숨을 쉬지 못하게 하는 생쥐를 아주 무서워했어요.
코끼리는 부리나케 도망치고, 생쥐 가족은 코끼리를 물리친 이야기를 친구인 박쥐에게 들려주었어요.
그리고 그들은 밤새 깔깔대며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생쥐 가족들과 박쥐가 까르르 웃으면서 수다를 떠는 바람에
그 날도 코끼리는 시끄러워서 잠을 자지 못 했어요!!!
동물 친구들을 자신의 나쁜 기분을 다스리지 못하고, 다른 동물들에게 화풀이를 해요.
계속 다른 동물들에게 화풀이를 하며,
결국에는 그 화가 다시 코끼리에게 돌아와서 또다시 잠을 자지 못 자게 되는데...
프랑스 작가의 참신한 이야기와 알록달록 예쁜 색감의 그림으로 만나본 키즈엠 그림책.
?
동물들의 화가 난 표정이 정말 사실적이고, 동물 주인공들도 큼직하게 묘사되고 있어요.
동물들의 제각각 감정표현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면서 아이가 감정표현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
내가 화가 나는 감정을 주위에 다른 사람들에게 표현하고 전달하게 되면-
결국은 그 화가 나에게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아이들도 함께 깨닫고,
화가 나고 기분이 나쁠 때 스스로의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함으로써
아이의 감정표현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동물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재미있고 쉽게 책에 동화되면서 감정이라는 것에 대해 배울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키즈엠 그림책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그림이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이예요.
동물들이 주인공으로 대부분 등장하는데,
동물들도 친근하고 때로는 사랑스럽게 때로는 익살스럽게 그려지기 때문에
아이가 키즈엠 그림책을 정말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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