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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이상]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독자리뷰(2)
춤추는 카멜레온 73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배워요
4세 이상
로제 플로크 / 니나 첸
박진희
2012년 12월 28일
보드 / 202*202 / 18쪽
978-89-6749-044-7
10,000

산타 할아버지는 아이들이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줄 수 있을까요?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물을 하려는 산타 할아버지의 이야기예요. 크리스마스 전날 밤, 산타 할아버지는 생각에 잠겼어요. 산타 할아버지가 준 선물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아이들이 있었거든요. 어떡하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물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산타 할아버지가 퍼뜩 좋은 방법을 생각해 냈어요. 산타 할아버지는 모든 장난감들을 불러 놓고 자신이 생각한 좋은 방법을 이야기했지요.
과연 어떤 방법이었을까요? 정말로 아이들이 산타 할아버지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좋아했을까요? 

산타 할아버지는 장난감들에게
자기를 좋아해 줄 아이를 스스로 찾으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장난감들에게 뽀뽀를 해 주며,
사랑받는 장난감이 되기를 빌어 주었지요.

 


장난감들은 어떤 아이가 나를 좋아해 줄지 관찰했어요.
과연 장난감들은 자기를 좋아해 주는 아이를 찾을 수 있을까요?  

글 : 로제 플로크
1929년 독일의 라이헤나우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했습니다. 졸업 후 다수의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하며 아동작가로 활약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운율과 리듬감이 탁월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모두가 잠든 밤들>이 있습니다.


그림 : 니나 첸
1977년 독일의 쾰른에서 태어났습니다. 에센 대학에서 사진과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고, 바르셀로나 대학에서 회화와 보석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2004년부터 프리랜서 디자이너 및 삽화가로 활동 중입니다. 그녀는 다수의 그림책과 기프트북을 출간했습니다. 지금은 남편과 세 아이와 함께 쾰른 근교 풀하임에 살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양초 불빛과 계피 향기>, <크리스마스에 내려오는 24명의 천사들> 등이 있습니다.


옮김 : 박진희
한양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공부한 뒤, 독일 윈스터 대학에서 독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출판사에서 해외 도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리만의 비밀스러운 삶>, <또박또박 말해요>, <넌 대체 누구니?> 등이 있습니다.  

선물의 의미!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산타 할아버지의 고민이 담긴 이야기입니다. 크리스마스 날, 산타 할아버지가 고민해서 준 선물을 몇몇 아이들이 싫어합니다. 산타 할아버지는 어떡하면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줄까를 고민하지요.
이 그림책은 ‘만약 내가 준 선물을 친구가 못마땅해 한다면?’으로 응용해서 타인의 감정을 이해해 보도록 유도합니다.
“이거 재미있는 그림책이야. 얼른 읽어 봐!”
“싫어!”
“재미있다니깐, 어서 읽어 봐!”
부모의 잣대로 아이의 감정을 억누르지 마세요.
감정을 무시당하는 아이는 욕구 불만이 생기고, 상대방의 감정을 읽는 게 서툴 수밖에 없습니다.

“엄마가 읽었는데 이 그림책 아주 재밌다. 엄마랑 같이 읽어 볼래?“
“응.”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따뜻한 말을 선물해 보세요. 엄마도 아이도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