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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이상] 옆집에 이사 온 올바르다 해적단
독자리뷰(2)
피리부는 카멜레온 97
이웃과 더불어 살아요
7세 이상
조니 두들 / 조니 두들
공상공장
2013년 2월 22일
양장 / 287*247 / 44쪽
978-89-6749-090-4
12,000
2012 셰필드 아동 도서 어워드 강력 추천상, 2012 워터스톤즈 선정 올해의 아동 도서상

워터스톤즈 상 수상작!
해적들은 모두 무시무시한가요? 마틸다네 옆집에 올바르다 해적단이 이사를 왔어요. 마틸다는 해적단이 이사 와서 신 났지만, 마을 사람들은 모두들 불평하고 걱정했지요. 다들 해적단이 마을을 떠나야 한다고 했어요. 해적 소년 파투는 어느 날 밤 마틸다를 찾아와, 해적선이 다 고쳐졌다며 이제 떠날 거라고 했어요. 그러면서 마틸다에게 해적단의 비밀을 이야기해 주었지요.
올바르다 해적단이 떠난 다음 날, 마을에는 이상한 표시가 여기저기 있었어요. 과연 해적단은 마을에 무슨 비밀을 숨겨 놓은 걸까요?

<옆집에 이사 온 올바르다 해적단>은 무섭게 보이는 해적들의 모습에 지레 겁을 먹고 편견을 갖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누군가와 이야기를 해 보지도 않고, 겉만 보고 지레짐작으로 걱정하고 싫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일깨줘 주고 있답니다.



마틸다네 옆집에 올바르다 해적단이 이사를 왔어요.




마을 사람들은 모두 해적들을 싫어했어요.
해적들 때문에 마을에 큰일이 날 거라며 떠나라고 했지요.



결국 올바르다 해적단은 바다로 떠났어요.

그런데 마을 곳곳에 무언가 표시를 남겨 놓았지요.
올바르다 해적단은 과연 어떤 비밀을 숨겨 놓았을까요?

글/그림 : 조니 두들
여행을 하는 동안 우연히 해적 이야기를 듣고, 욕심쟁이 해적들에 대한 이야기 <꼬질꼬질 수염 선장과 와드득 괴물>을 구상하여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2012년에는 <옆집에 이사 온 올바르다 해적단>을 만들어 워터스톤즈 상을 받으며, 언론과 독자들로부터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았습니다. 지금 영국에서 아내와 딸과 함께 살며 그림책 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꼬질꼬질 수염 선장과 와드득 괴물>, <뒤집힌 세계> 등이 있습니다. 


옮김 : 공상공장
여러 나라의 그림책을 우리말로 더 쉽고 재미있게 바꾸어 우리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책이 주는 즐거움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더 훌륭한 그림책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꼬질꼬질 수염 선장과 와드득 괴물>, <수상한 여우 씨> 등이 있습니다.

신언서판을 아시나요?
신언서판은 중국 당나라 때 관리를 등용하는 시험에서 인물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았던 네 가지를 말해요.

몸 신, 말씀 언, 글 서, 판단할 판!

즉, 건강한 신체와 됨됨이가 느껴지는 말솜씨, 학문을 얼마나 닦았는지를 알아보는 글, 그리고 바른 생각과 지혜를 알아보는 판단력!


이는 관리를 뽑는 시험에서뿐만 아니라 옛사람들이 사람을 사귐에 있어서도 중요시 여겼던 기준이었어요.
즉, 사람의 겉만 보고 판단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했다는 뜻이지요.
그런데 요즘은 ‘외모 지상주의’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겉모습만 중요시 하고 있어요. <옆집에 이사 온 올바르다 해적단>에 나오는 따분타 마을의 사람들처럼 말예요. 따분타 마을 사람들은 해적들에 대한 편견으로 똘똘 뭉쳐 있어요. 이야기를 나누지도 않고, 이해하려는 노력도 않은 채 무조건 싫어하지요. 이러한 행동은 학교에서 일어나는 왕따 문제와 비슷해요. 친구를 싫어하고 싶은 이유를 만들어 내고, 부풀리는 잘못된 행동, 나와 다른 모습을 무조건적으로 배척하는 그릇된 모습들과 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