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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이상] 치토의 고물 비행기
독자리뷰(1)
꿈상자 18
배경 지식을 넓혀요
7세 이상
김유리 / 한동훈
2014년 8월 14일
양장 / 230*290 / 36쪽
978-89-6749-238-0
9,500

치토와 고물 비행기, 멋지게 하늘을 날다!
치토는 멋진 비행기 조종사가 되는 게 꿈이에요. 어느 날, 치토는 마을 게시판에서 비행 대회 포스터를 보고, 대회에 참가하고 싶은 마음에 부풀었어요. 하지만 비행기가 없어 친구들에게 비웃음만 샀지요. 그때, 잔뜩 풀이 죽은 치토에게 할아버지가 고물 비행기를 찾아 주었어요. 여기저기 낡고 허름한 비행기였지만, 치토는 기쁘기만 했어요. 치토는 할아버지와 함께 정성을 다해 비행기를 고쳤어요. 치토는 과연 고물 비행기로 비행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까요?

<치토의 고물 비행기>는 새것만이 좋은 것이라는 생각을 깨고, 낡고 헌 물건이라도 새롭게 고쳐 멋지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그리고 치토가 좋아하는 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열정’이라는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또 경쟁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하고 과정을 즐기는 것이라는 점을 가르쳐 줍니다.  

★ 누리 과정 연계 | 신체운동·건강, 사회관계, 의사소통, 예술경험, 자연탐구

초등 교과 연계 | 1-1 통합교과 가족1



치토는 고물 장수인 할아버지가 모은 잡동사니로 비행기 모형 만들기를 좋아해요.
치토의 꿈은 멋진 비행기 조종사가 되는 거예요.
어느 날, 치토는 마을 게시판에서 “특별한 비행 대회”가 열린다는 포스터를 봤어요.



치토는 비행 대회에 나가고 싶었지만,비행기가 없어 심술쟁이 볼트와 친구들에게 놀림만 당했어요.



“걱정 마라. 할아버지의 고물 창고에는 없는 게 없단다.”할아버지는 창고에서 낡은 비행기를 찾아 주었어요.
과연 치토는 고물 비행기로 비행 대회에 나갈 수 있을까요?

글 | 김유리
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한 뒤, 어린이책을 기획 및 번역하는 자운영에서 일했습니다. <조앤 롤링, 상상력과 희망으로 꿈을 이뤄라>, <진실을 보도하는 방송 기자, 앵커>, <5학년 2반 오마리 외교관 되다> 등의 어린이 교양서를 썼고, <여행을 떠날 거예요>, <물개소녀 셀키>, <난폭한 지구> 등을 번역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우체부 롤랭 씨>, <누가 잠자는 공주를 깨웠을까?>, <키루키루키쿠루 발 냄새가 지독해>, <썰매는 이제 그만!> 등이 있습니다.

그림 | 한동훈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한 뒤, 어린이 도서와 학습지 그림을 오랫동안 그렸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거인의 정원>, <임진록>, <만복사저포기>, <그리스 로마 신화>, <수호지>, <멋진 공연>, <책 읽는 늑대>, <유치원에 간 날> 등이 있습니다.

“질 수 있다면, 이길 수도 있어요!”
페어플레이, 정정당당히 최선을 다해 경쟁하기
비행 대회의 막이 오르고 화려하게 치장한 비행기들이 대회장에 입장하자, 관중들은 환호했어요. 하지만 치토의 고물 비행기가 나오자 여기저기서 웃음을 터뜨렸지요. 고장 난 곳을 수리하고, 얼룩을 지우고 페인트칠을 했지만 낡은 고물 비행기는 화려하게 치장한 새 비행기들과 겉모습에서 비교가 되었어요. 치토는 대회에 출전한 비행사들에게도 무시를 당했지만, 결코 흔들리지 않았어요.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비행을 했지요. 강한 바람이 불고, 세찬 비가 내리고, 가파르고 험한 산이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꿋꿋이 비행했어요. 반면 치토를 얕잡아 보고 비웃던 조종사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경쟁에서 중요한 것은 경쟁자를 존중하고 서로 정정당당히 최선을 다하는 것이에요. 이게 바로 페어플레이이지요. 정당하고 떳떳하게 최선을 다하고 과정을 즐기면, 결과가 어떻든 후회가 남지 않아요. 대신 그 결과를 통해 성장할 수 있지요. 한 번 졌다고 계속 지란 법은 없어요. 질 수 있다면 이길 수도 있어요. 승리에 집착하기보다, 치토처럼 과정 자체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치토의 고물 비행기>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경쟁에 대해 이야기해 줍니다.

새것만이 좋은 것이라는 생각을 바꾸어 주는 그림책
누군가에게 버려진 고물 비행기는 치토와 할아버지를 통해 다시 하늘을 날게 됩니다. 화려하게 멋을 낸 새 비행기들 틈에서 처음에는 고물 비행기라고 비웃음을 받았지만, 치토의 고물 비행기는 다른 어떤 비행기들보다 빠르고 높이 하늘을 날지요. 할아버지와 치토가 고물 비행기를 아주 튼튼하게 고쳐 주었거든요.  요즘은 낡고 헌 물건이 재활용되어 새로운 상품으로 판매되기도 합니다. 폐 현수막이나 안전띠 등이 멋진 가방이 되고, 버려진 의류가 새로운 옷이 되기도 합니다. 물건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면 낡고 헌 물건도 새것이 되는 것이지요. 물건을 소중히 여기고 낡고 헌 물건을 고쳐 쓰는 습관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를 실천하게 하고, 더불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 줍니다.
<치토의 고물 비행기>를 읽은 뒤, 치토가 고물 비행기를 새롭게 고친 것처럼, 고장 난 물건을 고쳐 보거나 폐품을 재활용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고 만들기를 해 보세요. 실생활에서의 사소한 발상의 전환이 변화를 이끄는 기초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