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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이상] 앞니가 흔들린다
독자리뷰(22)
꿈상자 24
자신을 소중히 여겨요
6세 이상
유하 / 한상언
2014년 9월 26일
양장/240*270/36쪽
978-89-6749-258-8(74810)
10,000
2015 세종 도서 문학나눔

앞니가 흔들린다면, 하지만 앞니를 뽑기가 겁이 난다면,
<앞니가 흔들린다>를 만나 보세요!
 


어느 날 저녁, 조용한 마을에 오싹한 비명 소리가 울려 퍼졌어요. 다음 날 승호와 진우는 어제저녁에 들은 비명 소리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뿔 달린 도깨비의 소리일 거야.”, “꼬리 아홉 개 달린 귀신 소리일 거야.” 이런저런 상상을 펼치며 승호와 진우는 무서움에 벌벌 떨었어요. 그때 슬기가 다가와 머리에 뿔 달린 괴물이 언덕을 달리고 있는 것을 봤다고 말했어요. 그러자 아이들은 정말 괴물이 있는지 보려고, 언덕에 숨어서 괴물이 나타나기를 기다렸지요.
하지만 그곳에서 아이들이 발견한 것은 괴물이 아닌, 비명 소리를 지르며 달려오는 은석이였어요. 눈물 콧물 범벅이 된 은석이의 앞니에는 하얀 실이 묶여 있었지요. 엄마가 실을 잡아당겨 앞니를 뽑으려고 하자, 겁이 나서 후다닥 달아난 거였어요. 벌써 앞니를 뺀 적이 있는 진우와 슬기는 은석이를 위로했지만, 승호는 한숨만 푹푹 쉬었어요. 사실 승호도 며칠 전부터 앞니가 흔들리기 시작했거든요. 은석이와 승호는 앞니를 잘 뽑을 수 있을까요?
혹시 우리 아이의 앞니도 흔들리고 있지 않나요? 앞니가 흔들린다면 <앞니가 흔들린다>를 읽어 주세요. 똑같은 걱정을 가진 친구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고, 앞니를 뽑을 때 사실 별로 아프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될 거예요.  



어느 날 저녁,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조용한 마을에
오싹한 비명 소리가 울려퍼졌어요.


 


다음 날 저녁, 다시 오싹한 비명 소리가 들렸어요.

 

달빛이 그 괴물을 비추자…….
“어! 너… 너는?” 

글 | 유하
아이들을 좋아해 어린이책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번뜩이는 상상력과 반짝이는 꿈을 심어 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림 | 한상언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낙서하기를 좋아해서 지금도 낙서를 하듯 자유로운 상상과 밝고 웃음기 넘치는 그림으로 어린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아빠와 아들>, <누나가 좋다>, <엄마 왜 그래> 등이 있습니다.
 

유치가 빠지고 새 이가 나기 시작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그림책!
유치와 영구치에 대한 상식과 올바른 양치질 방법도 알려 줍니다.
 


6살 정도가 되면 아이들의 유치가 빠지기 시작합니다. 보통 위아래 앞니부터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해서 하나둘씩 빠지게 되지요. 유치는 집에서 엄마, 아빠가 뽑아 주기도 하고, 병원에 가서 뽑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보통 유치를 뽑는 것을 무서워하지요. 겁을 먹고 우는 아이들도 있고, 이를 뽑지 않겠다고 고집 있게 버티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앞니가 흔들린다>는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유머러스하고도 흥미진진하게 담고 있습니다.

앞니 뽑는 게 무서워 울며 달아나는 은석이와 승호의 모습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다른 친구들도 모두 같은 일을 겪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뽑는 것이 별로 아프지 않다고 씩씩하게 말하는 진우와 슬기를 보며 우리 아이들도 용기를 얻을 수 있지요. 앞니를 빼고 난 뒤 멋진 장난감을 받는 장면을 보고, ‘나도 어서 앞니가 빠졌으면…….’ 하고 기대할지도 모릅니다.

유치가 흔들리고 새 이가 나는 것은 모든 아이들이 겪는 성장 과정입니다. <앞니가 흔들린다>를 읽으며 이 시기의 아이들이 그 성장 과정을 보다 유쾌하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부록에 실린 ‘우리 아이 치아 상식’, ‘올바른 양치질 방법’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은 우리 아이들의 치아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