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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이상] 빗방울아, 어디 가니?
독자리뷰(2)
춤추는 카멜레온 130
배경 지식을 넓혀요
4세 이상
조애나 그레이 / 두브라브카 콜라노빅
최용은
2014년 11월 28일
양장 / 220*220 / 32쪽
978-89-6749-261-8 (74800)
9,000
빗방울의 여행을 따라가 봐요!

폭풍우가 치던 날, 꼬마 빗방울이 먹구름에서 툭 떨어졌어요. 꼬마 빗방울은 예쁜 색깔을 가진 무지개에 들어갔다가 물웅덩이에 퐁당 떨어졌지요. 꼬마 빗방울은 시냇물로, 강물로, 또 넓고 넓은 바다에 도착했어요. 그리고 꼬마 빗방울은 파도의 하얀 물거품과 함께 모래밭에 이르렀어요. 꼬마 빗방울은 또 어떤 여행을 하게 될까요?

<빗방울아, 어디 가니?>는 꼬마 빗방울의 여행 이야기를 담은 창작 그림책입니다. 구름은 공기 중의 수분이 하늘로 올라가 차가워져서 작은 물방울이나 얼음으로 변해 덩어리를 이룬 것이지요. 구름이 커지고 무거워지면 물방울들이 땅으로 떨어져 비가 내립니다. 유아는 빗방울의 여행을 보며 물이 순환하는 과정과 그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 변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됩니다. 



폭풍우가 치던 날, 커다란 먹구름에서 꼬마 빗방울이 툭 떨어졌어요. 


꼬마 빗방울은 무지개 색을 따라 
빨간색을 머금었다가 주황색, 노란색 등을 담았어요.
그리고 마침내 무지개를 빠져나와 밑으로 떨어졌지요. 



빗방울은 물웅덩이에 떨어졌다가 넘쳐흘러서 시냇물을 만났어요. 
그리고 다시 너른 강물을 만나 둥둥 떠내려갔지요.
빗방울은 이제 또 어디로 가게 될까요?
글 | 조애나 그레이
세 자녀를 낳은 뒤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자녀들을 통해 소재를 얻기도 하고, 자녀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쓰기도 합니다. <빗방울아, 어디 가니?>는 그녀가 쓴 첫 번째 그림책으로, 2014년 더 피플스 북 프라이즈 최종 후보작으로 뽑혔습니다. 

그림 | 두브라브카 콜라노빅 
미국의 사바나 예술대학에서 공부한 뒤 1998년에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있는 시각 예술 아카데미를 졸업했습니다. 30권 이상의 동화책과 만화, 교과서에 그림을 그렸고, 지금은 가족과 함께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북극곰 소년>, <우린 널 사랑해> 등이 있습니다. 

옮김 | 최용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와 포르투갈어를 전공했습니다. 유아, 아동 출판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했으며, 아이들에게 꿈과 웃음을 주는 책을 만들고자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비둘기 똥 소동>, <소시지 머리>, <핑크 공주와 초록 완두콩> 등이 있습니다. 
온 세계가 돌고 있어요! 

우리가 사는 지구는 자전을 합니다. 스스로 돌고 있지요. 이와 더불어 우리의 자연 또한 돌고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순환’이라고 말합니다. 
<빗방울아, 어디 가니?>를 보세요. 구름에서 떨어진 빗방울이 물웅덩이에서부터 시냇물, 강물을 거쳐 바다로 흘러듭니다. 그리고 이내 수증기가 되어 다시 구름으로 모이지요. 구름이 점점 커지고 무거워지면 또다시 여행을 하겠지요. 
유아는 그림책을 통해 자연의 신비로운 현상들을 어렴풋이나마 깨닫게 될 것입니다. 
유아에게 빗방울의 순환과 더불어, 또 다른 자연 현상에 대해서도 알려 주세요. 
지구는 태양 주변을 돌며 끊임없이 낮과 밤을 만들어 주고, 생명은 서로에게 먹이가 되어 새로운 생명을 낳는 밑거름이 되어 준다고 말해 보세요. 유아는 자연계의 순환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배우고, 만물을 보다 소중히 여기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