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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이상] 꼬마 마녀와 빗자루
독자리뷰(7)
꿈상자 25
친구의 소중함을 알아요
5세 이상
이남희 / 양은봉
2015년 1월 23일
양장 / 230*230 / 36쪽
978-89-6749-284-7 (74810)
9,500
나의 마음을 알아 맞혀 봐!
꼬마 마녀는 친구들처럼 새 마법 빗자루를 갖고 싶었어요. 하지만 할머니가 쓰시던 헌 마법 빗자루를 받게 되어 잔뜩 실망했지요. 이런 꼬마 마녀의 마음을 알 리 없는 헌 빗자루는 새 친구를 사귀게 되어 무척 들떴어요. 자기한테 다가오지 않는 꼬마 마녀를 그저 부끄럼이 많은 아이라고만 생각했지요. 그래서 꼬마 마녀가 집에 돌아온 날, 헌 마법 빗자루는 자기가 먼저 다가가 인사하려 했어요. 그런데 그런 행동이 꼬마 마녀를 놀라게 한 꼴이 되어 엉덩방아를 찧게 만들었지요. 이 일로 꼬마 마녀는 헌 빗자루를 더욱 못마땅하게 여기게 되었어요. 과연 꼬마 마녀와 빗자루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꼬마 마녀가 마법 빗자루를 선물 받았어요.
그런데 할머니가 쓰던 헌 빗자루라서 기분이 좋지 않았지요. 



마법 빗자루는 그런 꼬마 마녀의 마음을 몰랐어요.
새 친구가 생긴다는 사실에 마냥 설렜지요. 
잘 지내고 싶은 마음뿐이었어요.



학교에서 마법 빗자루 타기 수업이 있는 날,
꼬마 마녀는 걱정스러웠어요.
새 빗자루로 타도 힘든 마당에, 자기의 것은 헌 빗자루니까요. 
과연, 꼬마 마녀는 무사히 날 수 있을까요?
꼬마 마녀와 빗자루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글 | 이남희 
텔레비전과 라디오의 구성 작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상상하기를 좋아하고, 감성이 풍부한 글로 이야기를 풀어내며, 그것을 가족에게 들려주는 것을 즐깁니다. <꼬마 마녀와 빗자루>는 작가가 만든 이야기 가운데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랍니다.  


그림 | 양은봉
중앙대학교에서 의류학을 공부했고,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독특한 세상을 발견하고 그것을 사람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그림으로 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달님 이야기>,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 싸기>, <빛돌이의 모험>, <1가지 이야기 100가지 상식 2-호두까지 인형>, <아빠와 요한의 특별한 여행> 등이 있습니다. 

낡은 물건은 못 쓴다는 뜻이 아니에요! 

헐다, 낡다는 것은 오래 쓰였다는 것입니다. 오래 쓰임은 첫 모양새가 닳아 변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쓸 수 없단 말은 아니지요. 
재활용은 이런 오래 쓰여 낡고 헌 물건을 다시 보완하여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꼬마 마녀와 빗자루>에는 마법 빗자루가 주인공이 되어 나옵니다. 할머니가 쓰시던 헌 빗자루로, 꼬마 마녀가 물려받아 재활용하게 되지요. 
마법 빗자루의 겉모양은 여느 새 빗자루만큼 깨끗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마법 빗자루는 여전히 잘 날아오릅니다. 마법 빗자루로서의 기능에 아무런 문제가 없단 뜻이지요. 오히려 오래 쓰인 만큼 비행 기술이 새 마법 빗자루들보다 훨씬 능숙합니다. 꼬마 마녀의 친구들과 새 마법 빗자루들이 허우적거리며 비행을 힘들어 할 때, 오래된 마법 빗자루는 꼬마 마녀를 태우고 하늘 높이 날아오르지요. 

유아와 그림책을 보며 재활용 물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기능에 문제가 없는 물건들을 함부로 버렸던 적은 없는지, 그 물건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더불어 할머니, 할아버지처럼 연세 드신 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몸이 늙었다고 하여, 생각도 늙는 건은 아닐뿐더러 마법 빗자루처럼 보다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음을 알려 주세요. 유아는 낡음에 대하여 보다 긍정적이고 아끼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