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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이상] 혹부리 영감 혹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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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부는 카멜레온 
상상력이 커져요
6세 이상
박수연 / 여기
2015년 9월 18일
양장 /245*235/ 36쪽
978-89-6749-415-5(74810)
10,000
2016 세종도서 문학나눔 부문
혹부리 영감의 혹이 사라졌어요!

옛날 어느 마을에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할아버지가 살았어요. 할아버지에게는 한 가지 고민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얼굴에 있는 커다란 혹이었어요. 마을 사람들은 그런 할아버지를 혹부리 영감이라 불렀어요. 어느 날, 혹부리 영감은 산으로 나무를 하러 갔어요. 한참 나무를 하던 혹부리 영감은 날이 컴컴해지자 산길을 천천히 내려갔어요. 그런데 아무리 가도 집이 나오지 않았어요. 길을 잃은 혹부리 영감은 산속을 헤매다가 낡은 오두막집을 발견하고 들어갔어요. 혹부리 영감은 어두컴컴한 오두막집에서 노래를 부르며 무서움을 이겨내려고 했어요. 한창 신명나게 노래를 부르고 있던 혹부리 영감 앞에 도깨비들이 나타났어요. 혹부리 영감의 노랫소리를 좋아한 도깨비들은 혹에서 노래가 나오는 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혹부리 영감의 혹을 떼어갔지요. 혹이 사라진 혹부리 영감은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요? 혹에서 노래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도깨비들은 어떻게 행동할까요?

<혹부리 영감 혹 뗐다!>는 마음씨 착한 혹부리 영감과 욕심쟁이 혹부리 영감의 이야기를 담은 옛이야기예요. 산에 나무를 하러 갔다가 도깨비들을 만나 혹을 떼고 금은보화도 잔뜩 얻어 부자가 된 혹부리 영감의 소식을 들은 욕심쟁이 혹부리 영감은 산으로 향했어요. 노래를 부르던 욕심쟁이 혹부리 영감 앞에 도깨비들이 나타났어요. 욕심쟁이 혹부리 영감을 본 도깨비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욕심쟁이 혹부리 영감도 혹을 떼고 금은보화를 얻어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혹부리 영감 혹 뗐다!>의 재미있고 유쾌한 이야기 속으로 흠뻑 빠져 보세요.





옛날 어느 마을에 얼굴에 혹이 달린 할아버지가 살았어요. 할아버지는 혹만 없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았어요.



마을 사람들은 혹이 달린 할아버지를 ‘혹부리 영감’이라고 불렀어요.



어느 날, 산으로 나무를 하러 간 혹부리 영감은 길을 잃고 말았어요.
낡은 오두막집을 발견한 혹부리 영감은 그곳에 들어가 무서움을 이기기 위해 노래를 불렀어요.

글 | 박수연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습니다. 글을 쓰며 행복함을 느끼며,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뿡 뀌고, 빵 뀌는 방귀 시합>, <우리 선생님은 마녀>, <흥부네 기와집 놀부네 초가집>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여기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그림책이 좋아 그림책 학교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2014년 볼로냐 아동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림책에 푹 빠져 볼 수 있는 책을 만들기 위해 항상 애쓰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나는 나>, <이순신을 만든 사람들>, <꽁지닷발 주둥이닷발새> 등이 있습니다.
우리의 옛이야기를 많이 읽어 주세요.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온 옛이야기는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기발한 상상력으로 즐거움을 주고, 이야기 속에서 선조들의 교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옛이야기는 아이들의 인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상상력을 자극하여 지적 능력을 발달시켜요. 유아기에 감정의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매우 중요해요. 우리의 옛이야기에는 삶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아이들은 옛이야기를 듣고, 읽으며 주인공과 함께 시련을 극복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감정을 공유하게 되지요. 또한 그림책 속 그림은 옛 선조들의 생활 모습을 담고 있어요. 아이들은 옛날 사람들이 살던 집, 입던 옷, 그 시대에 있던 직업 등을 간접 경험할 수 있어요. 아이들은 옛이야기를 통해 우리 것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갖게 되지요. 

<혹부리 영감 혹 뗐다!>는 얼굴에 혹이 달린 혹부리 할아버지의 이야기예요. 혹부리 할아버지의 혹에서 노래가 나온다고 생각한 도깨비들과의 에피소드를 재미있고 유쾌하게 담아냈어요. 아이들이 <혹부리 영감 혹 뗐다!>를 읽으며 옛이야기의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고, 우리 옛것에 대해 배우고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