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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이상] 그레타와 그레이시의 크리스마스
독자리뷰(1)
피리부는 카멜레온 
자신을 소중히 여겨요
6세이상
야스민 이스마일
서소영
2015년 12월 3일
양장 / 250*270 / 40쪽
978-89-6749-479-7 (74840)
10,000

수다쟁이 언니 그레타와 얌전한 동생 그레이시,

달라도 너무 다른 토끼 자매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야기!
 

말 많고 나서기 좋아하는 언니 그레타와 조용하고 얌전한 동생 그레이시는 서로 잘 맞지 않을 것 같지만, 의외로 꽤 사이가 좋은 자매입니다. 그레타는 그레이시에게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했고, 그레이시는 언니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전날, 그레타는 잔뜩 아는 척을 하며 그레이시에게 산타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았습니다. 그레이시는 언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산타 할아버지가 정말 멋진 분일 거라고 상상했습니다. 그날 밤, 그레타가 코를 골며 자고 있을 때 그레이시는 방 밖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레이시는 조심스럽게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깜짝 놀랄 만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과연 그레이시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
그레타와 그레이시의 크리스마스>는 달라도 너무 다른 토끼 자매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전날, 잔뜩 기대에 부풀어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그레타와 그레이시의 모습은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 책은 한 번쯤 산타 할아버지를 만나는 상상을 해 본 아이들에게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며, 그레이시처럼 조용하고 내성적인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용기와 통쾌한 재미를 줄 것입니다.


그레이시는 산타 할아버지에 대해 궁금한 게 아주 많았어요.
 언니 그레타는 그레이시에게 산타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잔뜩 들려주었어요.  
 


크리스마스 전날 밤, 그레이시가 자려고 하는데 거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어요.
그레타는 코를 골며 자느라 듣지 못했지요.
 


거실 문틈에서 한 줄기 빛이 새어 나오고 있었어요.
그레이시는 문틈으로 거실 안을 들여다보고 깜짝 놀랐어요.

글·그림 | 야스민 이스마일
런던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애니메이터입니다. 2002년 아일랜드 더블린의 예술 대학을 졸업한 뒤, 애니메이션과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2008년 애니메이션 ‘홍염’으로 영국 애니메이션 어워드에서 수상했습니다. 그림책 <프레드 재우기>는 2014년 뉴욕타임스 올해의 베스트 그림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옮김 | 서소영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지금은 <월간 굿모닝팝스>의 편집장으로 일하며 영어를 공부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책을 번역하는 데 큰 보람을 느끼며, 아이들 기억에 오래 남는 좋은 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나무는 참 좋다!>, <건축가들의 하루> 등이 있습니다.

산타 할아버지는 어떤 분일까요?

“산타 할아버지도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실까?”
“산타 할아버지는 스케이트 타는 걸 좋아하실까?”
“산타 할아버지는 어떤 음식을 좋아하실까?”


크리스마스는 아이들의 마음을 무척 설레게 하는 날입니다. 예쁘게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고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고 산타 할아버지에게 받고 싶은 선물을 상상하는 일은 매우 기대되는 일이지요.  
<그레타와 그레이시의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의 다양한 풍경을 그리고 있으며, 산타 할아버지의 존재를 진심으로 믿고 궁금해하며 산타 할아버지가 멋진 선물을 가져다주기를 바라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그레타와 그레이시의 모습에 공감하면서 산타 할아버지에 대해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그레이시처럼 산타 할아버지를 만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상상해 보며 즐거운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크지 않아도, 빠르지 않아도 괜찮아! 나는 작고 느린 내가 좋아!”
작지만 대견한 동생, 그레이시!

형제자매라도 성격은 각기 다르기 마련입니다. 그레타와 그레이시도 아주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레타는 성격이 급하고 말이 많으며 활동적입니다. 반면 그레이시는 조용하고 차분하며 조심성이 많습니다.
그레타와 그레이시는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지만, 그 마음을 표현하는 데 성격만큼이나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레타는 그레이시에게 무언가를 끊임없이 가르쳐 주려고 하고 그레이시 대신 문제를 해결해 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레이시가 진짜 원하는 것을 이야기해도 들어 주려고 하지 않지요. 
그레이시는 그레타의 말을 항상 귀 기울여 들어 줍니다. 자기와 다른 의견이라도 언니의 말을 끝까지 들어 주지요. 그리고 그레이시는 언니와 자기의 다른 점을 분명히 이해하고, 언니보다 키도 작고 서툰 자신을 있는 그대로 긍정합니다.
그레타와 그레이시 중 누구의 태도가 진정으로 서로에게 도움이 될까요?
<그레타와 그레이시의 크리스마스>는 그레타와 그레이시의 관계를 통해, 상대방을 아끼고 사랑하는 방식이 다양하지만 상대방을 참으로 위하는 태도는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는 것임을 깨닫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