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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이상] 달을 만지러 간 아기 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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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카멜레온 5세 이상
가족의 사랑을 알아요
5세 이상
줄리엣 그룸/조리 램버트
손시진
2016년 2월 19일
양장 / 187*287 / 28쪽
978-89-6749-504-6 (74840)
9,000

아낌없이 베풀어 주는 엄마의 사랑 

나무에 오른 아기 곰을 보고 엄마 곰이 “아가야, 뭐 하니?” 하고 물어요. 아기 곰은 자신은 더 이상 아가가 아니라고 툴툴거리지요. 엄마 곰은 그런 아기 곰을 안아 내리며 흐뭇한 모습으로 부쩍 자랐다고 말해 주어요. 아기 곰은 자기가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 주고만 싶어요. 그래서 엄마 곰에게 함께 달을 만지러 산꼭대기로 가자고 하지요. 엄마 곰과 아기 곰은 산꼭대기로 향하면서 여러 동물들을 만나요. 그때마다 엄마 곰은 아기 곰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행복에 젖지요. 어느새 밤이 되고, 하늘에 달이 떠올랐어요. 하지만 산꼭대기에 오른 아기 곰은 달을 만질 수가 없었지요. 과연 아기 곰은 이대로 실망하고 말까요?

<달을 만지러 간 아기 곰>은 성장하는 아기 곰을 바라보는 엄마 곰의 따뜻한 사랑을 담은 창작 그림책이에요. 늘 아기 곰에게 따뜻한 응원을 하는 엄마 곰을 보며, 유아는 아기 곰을 향한 엄마 곰의 사랑과 더불어 자신을 향한 엄마의 사랑과 소중함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나무에 오른 아기 곰을 보고 엄마 곰이 물었어요
.

아가야, 뭐 하니?”

그러자 아기 곰은 더 이상 자기는 아가가 아니라고 했지요.

 



아기 곰은 이제 자기는 많이 컸다면서 엄마 곰에게 함께 산꼭대기에 가자고 해요.
거기 가면 달을 만질 수도 있을 거라고 자신하지요.
엄마 곰과 아기 곰은 산꼭대기를 향해 가는 동안 여러 동물들을 만나요.
행복한 가족 모습을 보며, 엄마 곰과 아기 곰도 우리도 저랬는데 하며 추억에 젖어들지요.



  마침내 오른 산꼭대기,

아기 곰은 정말로 달을 만졌을까요?

글 | 줄리엣 그룸
영국 사우스 웨일즈의 바다가 보이는 작은 집에 살고 있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기를 즐기고, 피아노와 기타를 연주하거나 나무를 깎아 무언가 만드는 것도 즐깁니다. 무엇보다도 책 만드는 것을 가장 즐깁니다.


그림 | 조리 램버트
아내와 딸과 함께 영국 웨스트서식스 주에 살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로서 300점이 넘는 작품을 디자인하였고, 최근에는 어린이 출판사의 디자인 디렉터로도 활동했습니다. 예술가로서 자신의 능력을 믿고 끊임없이 배우고 자극받고 경험하여 좋은 책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옮김 | 손시진
대학에서 불문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를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수한 해외의 그림책을 우리말로 번역해 소개하면서 자연스레 번역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엄마라는 그림자

엄마라는 존재는 마치 그림자 같습니다. 늘 나를 졸졸 따라다니지요. 때로는 그 모습이 귀찮게 여겨질 때도 있지만, 엄마의 변함없는 사랑이 있어서 든든합니다.
해가 없다고 그림자가 없어지지 않는 것처럼, 다투었더라도 엄마의 사랑이 변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늘 믿을 수 있는 사랑, 그렇기에 더없이 아름다운 것이지요.
<달을 만지러 간 아기 곰>에도 그러한 엄마의 사랑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어느새 훌쩍 자란 아기 곰을 보고 못내 서운해하지만, 한편으로는 대견해합니다.
“엄마는 너에게서 한순간도 눈을 뗀 적이 없단다. 네가 세상에서 가장 큰 곰이 되어도 엄마는 항상 널 지켜볼 거야.”
엄마 곰은 넌지시 아기 곰에게 사랑을 표현합니다.
엄마로부터 이러한 말을 들은 아기 곰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누군가로부터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무척이나 든든하고 행복한 기쁨일 것입니다.
그림책을 보며 엄마 곰처럼 유아에게 사랑을 전해 보세요. 사랑받는다는 행복으로 유아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