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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이상] 쥐구멍에 숨고 싶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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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부는 카멜레온 
자신을 소중히 여겨요
6세 이상
이지수 / 영민
2016년 5월27일
양장 / 220*270 / 36쪽
978-89-6749-582-4 (74810)
9,000
2016 보건복지부 우수 건강 도서

생쥐 아저씨가 사는 쥐구멍에 볼이 빨개진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왔어요.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쥐구멍에 숨고 싶은 날>은 어느 날, 생쥐 아저씨가 사는 쥐구멍에 아이들이 하나둘 뛰어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부끄럽고 창피한 일을 겪은 뒤 숨을 곳을 찾다가 쥐구멍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생쥐 아저씨는 갑자기 집에 들이닥친 아이들 때문에 잔뜩 화가 나서 나가라고 소리치지만, 아이들의 사연을 듣고 잠깐 머물도록 허락해 줍니다. 생쥐 아저씨네 집을 가득 메운 아이들은 옹기종기 모여 앉아 실수한 이야기, 부끄러웠던 이야기를 하며 서로 맞장구치고 웃음을 터뜨립니다. 어느새, 부끄럽고 창피한 마음을 다 잊은 아이들은 밖에 나가 다 함께 술래잡기를 하자며 모두 쥐구멍 밖으로 달려 나갑니다.



담 밑에 작은 쥐구멍이 있었어요. 그곳에는 조용히 책을 읽고
음악을 감상하는 걸 좋아하는 고상한 생쥐 아저씨가 살고 있었어요.  




어느 날, 생쥐 아저씨네 집에 얼굴이 새빨개진 보미가 뛰어 들어왔어요.

 


보미는 너무 부끄러운 일이 있었다면서 잠깐만 숨어 있게 해 달라고 했어요. 

 

글 | 이지수
어른이 되면 쥐구멍에 숨고 싶은 일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여전히 쥐구멍을 오가며 한 뼘씩 자라나고 있습니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공부하고 2009년 서울시 주최 ‘해치 창작 동화’ 공모전과 2011년 환경부 주최 ‘나무로 만든 동화’ 공모전에 동화가 당선되어 창작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아동 청소년 문학 편집자로 일하며 어린 독자들의 유년 시절을 살찌울 재미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림 | 영민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난 네가 부러워>, <나는 착한 늑대입니다>, <난난난>, <바비아나> 등이 있으며, <푸른 미래 바다>, <바람과 태양의 꽃 소금>, <선생님과 함께 읽는 동백꽃>, <이순신>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www.kimyoungmin.kr

<쥐구멍에 숨고 싶은 날>은 아이들에게 부끄러웠던 기억, 어딘가 숨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때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때의 부정적인 감정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것이며, 너무 고민하거나 힘들어할 만한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부정적인 감정이 들었을 때 친구 혹은 친한 누군가와 소통해 보라고 권하지요. 이 책은 아이들이 스스로의 감정에 보다 솔직해지고, 실수나 부끄러운 일을 겪었을 때 조금 더 씩씩해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