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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이상] 너를 사랑해
독자리뷰(2)
춤추는 카멜레온 23
가족의 사랑을 알아요
5세 이상
엠마 도드 / 엠마 도드
심보현
2011년 10월 15일
양장 / 190*190 / 24쪽
978-89-967320-0-6
12,000
2012 유치원 총연합회 우수선정도서

마음 가득히 사랑이 채워져요!

모든 것을 사랑한다고 말해요. 뛰어올랐다가 쿵 떨어지는 재주넘기도, 꼼지락거리며 비비 꼬는 모습도 사랑한다지요. 웃음 띤 얼굴, 찌푸린 표정, 다정한 말소리까지 사랑하다고 말해요.
즐거워할 때도, 슬퍼할 때도 사랑하고, 가끔 못되게 굴 때에도 사랑한대요. 그리고 날이 가면 갈수록 점점 더 사랑한다고 말해 주지요.


<너를 사랑해>는 <나를 사랑해>와 묶음이에요. 알록달록한 기법이 들어 있는 그림책으로 엄마가 나를 사랑한다고 들려주는 이야기이지요.
맛있는 음식을 해 주는 것도, 몸을 씻겨 주는 것도, 손을 맞잡고 걷는 것도, 일상의 모든 게 사랑의 표현이지만 아이는 무엇보다도 ‘사랑해’라고 직접 말해 주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아이의 심리를 고려하여 만든 정서적 안정과 발달을 위한 그림책이지요.  

글 / 그림 : 엠마 도드
엠마 도드는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 예술 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그녀의 첫 번째 그림책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어요>는 2006년 ‘Early Years Pre-School Award'의 최종 후보 명단에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이후로도 그녀는 광고, 출판 등 다양한 매체에서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아가야, 너는……>, <나도 엄마처럼...> 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 심보현
두 아이의 행복한 엄마이며, 아이들에게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기획 및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미소를 사랑하며, 웃음이 떠나지 않는 그림책 세상을 꿈꾸는 작가입니다. 주요 작품으로 <코끼리 한 마리 나비 두 마리> 등이 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 너무 흔해서 하기 싫은 말?

가수 김동률의 노래 가운데 ‘사랑한다는 말’이라는 제목의 노래가 있어요.


사랑해요 너무 흔해서 하기 싫은 말
하지만 나도 모르게 늘 혼자 있을 땐
항상 내 입에서 맴도는 그 말
사랑한다는 네겐 눈으로 하고 싶은 말
사랑해 난 맘으로 하고 싶은 말
언제나 이렇게 너에게 귀 기울이면 말하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말


다 큰 남녀 사이의 애타는 심리를 표현한 이 노래는 아이에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에요.
많은 어른들은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안아 주는 행동으로 사랑을 표현한다고 믿어요. 하지만 아이는 ‘사랑해’라는 말을 듣고 싶어 하지요.
아이는 끊임없이 사랑을 확인받으려 하고, 직접적으로 표현해 주는 것을 믿으니까요.


귀여운 아기 원숭이가 사랑스러운 몸집을 하고, 때론 말썽을 피울 때도, 언제나 사랑한다고 말함으로써 사랑에 대한 믿음을 심어 주고 있어요. 또, ‘사랑’을 직접적이고 반복적으로 말해 아이에게 ‘엄마는 나를 사랑해’라는 확신을 주고 있지요. 아이는 그림책의 아기 원숭이를 통해 자기 모습을 겹쳐 볼 수가 있어요. 그리고 엄마가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느끼고 깨달을 수 있답니다. 그때 아이를 감싸 안고 말해 주세요.
“너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