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마이페이지
 
 
 
> 키즈엠의 책 > 새로 나온 책
[유아] 바다
독자리뷰(0)
꿈상자 
상상력이 커져요
유아
퍼트리샤 헤가티 / 브리타 테큰트럽
김은재
2018년 10월 12일
978-89-6749-925-9
12,000

일렁이는 파도 아래의 바닷속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바닷속 세상을 들여다볼까요? 물결 따라 물풀이 하늘하늘 춤을 추고, 그 사이로 작은 물고기가 살랑살랑 헤엄치고 있습니다. 자그마한 해마 두 마리는 꼬리를 맞대고 보글보글 거품 길을 따라 떠다니고 있지요. 아기 돌고래는 엄마 돌고래와 재잘재잘 이야기하며 함께 힘껏 솟구쳐 올랐다가 풍덩 다이빙하며 곡예도 펼칩니다.
<바다>는 감각적이면서 아름다운 그림으로 바닷속 세상을 보여 주면서, 그 안에 살고 있는 바다 동물들의 생태를 생동감 넘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책에 뚫린 구멍 안을 들여다보세요.

구멍 안으로 주황빛 물고기 한 마리가 보입니다. 책장을 넘기면 바닷속 풍경은 바뀌지만 주황빛 물고기는 그대로 남지요. 이 효과는 마치 책을 읽는 독자가 주황빛 물고기를 따라 바닷속을 여행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또 구멍을 통해 남겨지는 물고기는 그대로지만 주변 풍경이 변화하는 모습이 극명하게 대비되어 다채로운 바다의 모습이 더욱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글 | 퍼트리샤 헤가티

두 딸과 남편과 햄스터와 함께 영국 웨스트서식스주에 살고 있습니다.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익살스러운 이야기에서부터 사랑스러운 감정을 담은 이야기까지 글로 표현하는 재주가 뛰어납니다. 주요 작품으로 <사계절>, <바다로 가는 길>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브리타 테큰트럽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성마틴예술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습니다. 그 뒤 영국 런던왕실예술학교에 들어간 그녀는 종종 그림 전시회를 열면서 어린이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날씨 이야기>로 2016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을 받았고, 주요 작품으로 <사계절>, <꿀벌>, <미용실에 간 사자> 등이 있습니다.
 

옮김 | 김은재

대구교육대학교에서 영어 교육을 전공했고, 지금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매주 아이들에게 좋은 그림책을 찾아 소개하고 읽어 주다가, 번역을 하게 됐습니다. 옮긴 책으로 <우리 엄마 맞아요?>, <물끄러미> 등이 있습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신비로운 바닷속 세상이 다채롭게 펼쳐져요

바다는 지구의 약 70%를 뒤덮고 있을 정도로 무척 넓습니다. 하지만 그 넓은 바닷속을 누구나 쉽게 들어가 구석구석 들여다보기는 힘듭니다. 보통은 바다 표면의 일렁이는 푸른 파도만 볼 수 있지요. 그래서 예로부터 바닷속은 무척 신비로운 세계로 생각되었습니다. 옛사람들은 바닷속에 용궁이 있다고 상상하며, 커다란 괴물이 살거나, 인어가 살고 있다고 생각하기도 했지요. 일렁이는 파도 밑, 바닷속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누가 살고 있으며 어떤 모습일까요?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 수상 작가 브리타 테큰트럽은 그 신비로운 바닷속 세상을 무척 다채롭고 아름답게 우리 눈앞에 펼쳐 보입니다. 어느 한 장면도 같은 바다 빛깔이 없고, 그 속을 노니는 물고기들 또한 색색의 아름다운 빛깔을 뽐냅니다. 고요한 한밤중 바닷속에서 환상적으로 빛나는 해파리를 표현한 장면에서는 탄성이 나올 정도로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루지요.
 

다양한 모습과 특징을 지닌 바다 동물들을 만나 보아요

<바다>는 바닷속 풍경을 아름답게 그려 냈지만 단순히 풍경뿐만 아니라 그 바닷속에 사는 바다 동물들의 다양한 모습과 생태 특성도 보여 줍니다. 적이 나타나면 작은 물고기들은 물풀들 사이로 몸을 숨깁니다. 부채처럼 펼쳐지는 지느러미를 가진 화려한 모습의 쏠배감펭은 그 모습 때문에 물풀에 사이에 숨을 수 없지만 뾰족한 등지느러미에 있는 독 때문에 걱정이 없습니다. 바다 동물들이 모두 무서워하는 백상아리가 나타나면 복어는 몸을 크게 부풀리고, 오징어는 먹물을 쏩니다. 또 어떤 물고기들은 모두 모여 커다란 물고기처럼 보이게 합니다. 이렇게 바다 동물들이 저마다 다양하게 적을 피하는 모습뿐만 해마가 우아하게 헤엄치는 모습, 소리를 통해 소통하는 혹등고래의 모습, 몸집은 커다랗지만 겁이 많은 바다소의 특징 또한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렇게 다양한 바다 동물들이 바닷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호기심과 탐구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 키워드

바다, 바다 동물, 물풀, 산호, 물고기, 해마, 돌고래, 백상아리, 해파리, 혹등고래, 그림책


★ 누리 과정 연계 | 의사소통, 예술경험, 자연탐구

    초등 교과 연계 | 2-2 (가) 국어 6. 자세하게 소개해요
                              3-2 과학 2. 동물의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