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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따로따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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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부는 카멜레온 
가족의 사랑을 알아요
유아
글 아멜리 자보|그림 아니크 마송
달보름
2022년 5월 6일
양장 / 243*275mm / 40쪽
979-11-6463-311-1 (74840)
12,000

우리는 왜 따로따로 가족이 되었을까요?

 

강아지 쿠키는 어느 멋진 날, 새로운 가족을 만났어요. 가족들은 쿠키를 따뜻한 미소로 맞이해 주었지요. 쿠키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강아지였어요. 모두가 쿠키를 사랑해 주었고, 그 사랑에 언제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하지만 그 행복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어요. 바로 할머니와 할머니의 선물 때문이었지요. 그날 이후 모든 게 달라졌어요. 가족들은 쿠키와 함께하기 보다는 각자의 공간에서 할머니의 선물과 함께했어요. 이제 쿠키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강아지가 아니었어요. 쿠키와 가족들은 이제 함께할 수 없는 걸까요?

 

함께보다 각자가 편한 요즘 가족

 

예전에는 가족이 함께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습니다. 함께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며 생활을 공유하는 일상이 평범한 것이었지요. 하지만 스마트폰과 각종 매체, 그리고 SNS가 우리의 삶에 스며들며 함께보다는 각자가 편해지고 당연해졌습니다. 다른 가족들이 어떤 생각을 하며 지내는지 알기 어렵고 관심도 많이 줄어들었어요. 가족보다는 보이지 않은 온라인 세상 속 사람들이 더 편한 사람도 점점 늘고 있어요.
 

<따로따로 가족>은 이러한 요즘 세태를 반영했어요. 스마트 기계에 빠져 가족보다는 따로 생활하고 지내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어느 순간 변해버린 가족들을 강아지 쿠키가 바라보며 상처를 받고 외로움을 느끼게 되지요. 따로따로 가족의 모습을 통해 지금 그렇게 살고 있는 우리의 삶을 반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지요. 저녁 시간이 되면 모든 가족이 둘러앉아 맛있는 저녁을 먹던 그 시절이 그리워지는 날이 있습니다. 오늘은 가족과 시간을 보내 보면 어떨까요? ‘따로따로가족이 아닌 함께가족으로 말이에요.
 

[키워드]

가족, 따로따로, 함께, 각자, 개인, 시간, 휴대전화, 게임기, 강아지, , 반려동물

 

누리 과정 연계 | 의사소통, 자연탐구, 사회관계

 

 


글 아멜리 자보

벨기에 리에주에 있는 병원에서 일하며 죽음 가까이에 있는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햇살 같은 안녕>이 있습니다.

 

그림 아니크 마송

벨기에 리에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생뤼크 예술 학교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으며, 만화 스튜디오에서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출판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며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2006년에 첫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린 후, 재미와 감동이 담긴 그림으로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안 돼! 싫어! 아니야!>, <개구리 합창단>,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등이 있습니다.

 

옮김 달보름

환하고 동그란 보름달을 특히 좋아합니다. 아이들이 그림책을 읽으며 환하고 예쁜 웃음을 지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어린이 책을 번역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미스 투리의 신비한 동물들>, <오리와 펭귄은 친구가 아니야!>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