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익 슈욱!

가을바람에 낙엽이 휘날려요.
 

우리는 숲에서 낙엽을 잔뜩 모으고,

가을 열매도 주워 바구니에 담아요.

내가 좋아하는 가을이에요!

가을바람에 휘날리는 낙엽들이 문을 두드려요. 그 소리에 살며시 문을 열고 밖을 살펴요. 따뜻하게 옷을 입고 장화를 신고, 숲으로 갈 준비를 해요. 모든 준비를 마쳤다면 이제 숲으로 떠나요. 숲에는 바스락바스락 낙엽이 아주 많아요. 알록달록한 낙엽을 잔뜩 모아 더미를 만들고 그 위로 폴짝 뛰어드니 낙엽이 이리저리 흩날려요. 킁킁 땅 냄새를 맡기도 하고, 땅에 떨어진 도토리와 밤도 주워요. 가을을 맞이한 숲은 재미있어요.

<바스락바스락, 가을이에요!>는 가을 숲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 주는 그림책이에요. 알록달록한 낙엽과 버섯, 그리고 가을 냄새를 듬뿍 담고 있는 흙냄새까지. 가을 숲의 모습을 살펴보는 것은 정말 재미있어요. 책을 읽은 뒤 가을 숲으로 소풍을 떠나 보세요. 가을이 되어 변화된 숲의 모습을 살펴보고, 선선한 가을바람도 한껏 느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키워드]

가을, 풍경, 숲, 자연, 낙엽, 도토리, 가을바람, 밤, 자연

★ 누리 과정 연계 | 의사소통, 사회관계, 신체활동

글 엘런 델랑어

네덜란드에서 자란 어린 시절부터 그림책에 빠져들었습니다. 의학박사 과정을 수료하며 쓴 첫 그림책을 벨기에 클라비스 출판사에서 펴내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뒤 지금까지 일과 공부를 병행하며 자신만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꾸준히 펴내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바닷가로 떠나요!>, <언제나 너를 사랑해> 등이 있습니다.

그림 안나 린드스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가족과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고, 다양한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스톡홀름 대학에서 미술사를, 포르스베르크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콘스트팍 대학에서 삽화와 디자인 이론을 공부하는 등 예술가로서 끊임없이 배우고 발전하려고 합니다. 주요 작품으로 <바닷가로 떠나요!>가 있습니다.

옮김 꿈틀

아이들에게 매일 그림책을 읽어 주는 선생님입니다. 그림책과 함께하며 아이들의 상상력이 언제나 꿈틀대길, 그림책이 아이들의 꿈을 담아내는 멋진 꿈틀이 되길 바랍니다. 옮긴 책으로 <해파리처럼 흔들흔들>, < 바다가 숨겨 놓은 보물>, <비가 와도 좋아요>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