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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이상] 뽀뽀쟁이
독자리뷰(1)
춤추는 카멜레온 38
가족의 사랑을 알아요
5세 이상
루디 메이 / 탐신 에인슬리
아이생각
2012년 7월 10일
양장 / 210*210 / 28쪽
978-89-97366-81-1
10,000

뽀뽀와 사랑이 가득한 이야기!

<뽀뽀쟁이>에는 다양한 뽀뽀가 나와요. 횟수가 점점 늘어나는 뽀뽀이지요. 처음에는 뽀삐의 까만 코에 살짝궁 뽀뽀를 한 번 쪽, 그다음부터 뽀삐의 하얀 발가락에 꼬물꼬물 뽀뽀를 두 번 쪽 쪽, 뽀삐의 그림책에 또박또박 뽀뽀를 세 번 쪽 쪽 쪽, 친구들과 즐겁게 노는 뽀삐에게 룰루랄라 뽀뽀를 네 번 쪽 쪽 쪽 쪽, 자전거 타는 뽀삐에게 따르릉 뽀뽀를 다섯 번 쪽 쪽 쪽 쪽 쪽……. 이렇게 해서 마지막에는 잠이 든 뽀삐에게 쌔근쌔근 뽀뽀를 열 번 쪽 쪽 쪽 쪽 쪽 쪽 쪽 쪽 쪽 쪽 하지요.
<뽀뽀쟁이>는 뽀뽀와 사랑이 가득한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에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뽀뽀의 다양한 이름과 뽀뽀를 하면서 나는 소리 ‘쪽’이 리듬감 있게 나오지요. ‘쪽’을 말할 때마다 정말 옆에 있는 사람에게 뽀뽀를 하고 싶어진답니다.
또한 <뽀뽀쟁이>에 나오는 ‘쪽’을 하나부터 열까지 세어 보며 수학 공부도 재미있게 할 수 있어요. 자녀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며 사랑을 담아 뽀뽀를 해 주거나 아이도 뽀뽀를 하게끔 이끌어 준다면 포근하고 재미있는 그림책 세상에서 수학 공부를 신 나게 할 수 있을 거예요.  





 
  

글 : 루디 메이
루디 메이는 호주 서쪽에 있는 퍼스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이야기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루디 메이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함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뽀뽀쟁이>는 우리나라에서 소개되는 루디 메이의 첫 그림책입니다.

 

그림 : 탐신 에인슬리
탐신 에인슬리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머윌룸바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보내며 어린이책의 삽화를 그리거나 책 표지 디자인, 그림책 일러스트, 판화 작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소풍은 즐거워>, 〈작은 개〉, 〈이제 숟가락 핥아 먹어도 돼요?〉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 아이생각
아이생각은 다른 나라 어린이책을 쉬운 말로 바꾸어 우리나라 어린이책으로 만드는 곳입니다. 아이들의 생각은 늘 어른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두 눈을 동그랗게 뜰 때면 대체 무슨 생각을 할까 가만히 들여다보곤 합니다.
그 호기심을 담아 책으로 만들어 낼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낍니다. 아이도 어른도 책을 통해 더 많이 생각하고 웃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사랑을 담아 뽀뽀해 보아요!

남아프리카에 있는 어느 고아원에서 많은 어린이가 원인 모를 병으로 죽어 갔어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엔에서 급히 의사들을 그곳으로 보냈지요. 의사들은 간단한 처방을 다음과 같이 내렸어요. “깨어 있을 때 10분간 안아 주고, 뽀뽀해 주고, 귀여워해 줄 것.”
의사들은 정말로 아이들을 안아 주고, 뽀뽀해 주고, 귀여워해 주었어요. 그러자 이내 아이들은 기운을 차리고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해요.

 

이것은 실제 있었던 일화예요. 여기서도 알 수 있듯이 세상에 사랑만큼 위대한 힘은 없어요. 사랑보다 더 좋은 보약도 없고요.
특히 사랑을 담은 뽀뽀의 힘은 강력하지요. 볼이나 입술 따위에 가볍게 입을 맞추는 뽀뽀에 이렇게 큰 힘이 숨어 있다니 놀랍지 않나요?

 

<뽀뽀쟁이>는 이러한 뽀뽀가 가득가득한 그림책이에요. 깜찍한 여자아이와 귀여운 곰, 토끼, 강아지가 나와서 신 나고 즐거운 뽀뽀 놀이를 해요.
특히 여자아이는 강아지 뽀삐에게 상황별로 다양한 뽀뽀를 해 주지요. 뽀뽀 이름들도 참 재미있어요. 살짝궁 뽀뽀, 꼬물꼬물 뽀뽀, 또박또박 뽀뽀, 룰루랄라 뽀뽀, 따르릉 뽀뽀, 첨벙첨벙 뽀뽀, 달빛 뽀뽀, 자장자장 뽀뽀, 폭신폭신 뽀뽀, 쌔근쌔근 뽀뽀이지요.

그리고 뽀뽀를 하면서 내는 ‘쪽’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늘어나요. 한 번의 ‘쪽’에서 열 번의 ‘쪽, 쪽, 쪽, 쪽, 쪽, 쪽, 쪽, 쪽, 쪽, 쪽’까지 말이에요.
‘쪽’을 소리 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고 옆 사람에게 당장 뽀뽀를 해 주고 싶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