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흐름 따라 속담이 쏙쏙 | 키즈& | 2017.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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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척척 붙는 유행어처럼 우리의 속담도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느껴진다면 좋겠지요. <홍길동의 마법속담> 은 우리 나라 최초의 한글소설 인 홍길동전 이야기 속에 속담을 넣은 재미있는 속담 이야기 책이에요. 학창시절 영단어 외우 듯 속담집 속 쭉 나열 된 속담을 익히는 방법이 아닌 홍길동 이야기를 따라 속담을 배워볼 수 있다니 참신하네요. 또한 스토리 속에 속담이 들어가 있어서 상황에 맞는 속담을 익히는데 도움이 되고 속담이 쓰일 상황을 스토리 흐름으로 가늠해보고 난 뒤 부록으로 같이 오는 속담 따라쓰기를 활용하면 더욱 더 마무리가 탄탄한 속담 익히기 방법이 되겠어요. 이야기 속에서 배우는 대표 속담 50가지에 대표 속담과 관련된 속담이 하나씩 더 보충 되어 있어 책에 나오는 속담이 총 100가지나 돼요. 어렵지 않은, 보통 흔히 쓰는 속담들이라 초등학년의 수준에 맞는 속담들이라고 생각되네요. 각 챕터별 제목이 이야기 흐름에 맞는 속담으로 되어 있어요. 아래에는 그 속담의 풀이가 나오고요. 재치 있는 그림도 더해져서 한장 한장 아이들의 시선을 고정 시켜주네요. 이야기 속 속담이 나오는 부분은 빨간글씨로 눈에 띄게 표시되어 있어요. 한 단락이 끝나는 부분엔 속담 하나 더!라고 해서 그 단락에 쓰인 속담과 관련된 속담이 하나 더 보충 되어 있는데 이 보충 속담은 조금 덜 친근한? 속담들도 보이네요. 내용은 호형호제를 못하고 안방마님으로부터 구박을 받는 홍길동이 집을 떠나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의인이 된다는 홍길동전의 기본 이야기 틀에, 마법속담 이라는 재미난 요소가 덧붙여 졌어요. 어느날 안방마님과 무당이 짠 모략으로 첩자에게 죽음을 당할 것이라는 걸 길가다 만난 노인이 알려주면서 마법속담을 건네줘요. 이 마법속담은 홍길동이 어려운 상황이 놓일 때마다 상황에 맞는 속담을 외치면 마법처럼 쓸 수 있어서 어려운 상황을 해결해줘요. 홍길동전 이야기 흐름속에서 속담을 익힐 수 있는 홍길동의 마법속담 책 제법 두꺼운 책인데도 아이는 부담스러워 하지 않고 재밌게 읽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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