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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이상] 땅속에도 풀숲에도 곤충은 어디에나 있어!
독자리뷰(7)
초등저학년 11
배경 지식을 넓혀요
7세 이상
마쓰오카 다쓰히데 / 마쓰오카 다쓰히데
이지현
2013년 4월 2일
양장 / 214.5*296.4 / 40쪽
978-89-97366-74-3
11,000
2013 교육과학기술부 선정 우수과학도서
행복한아침독서/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한국과학창의재단

우리 주변의 곤충을 찾아보아요!

<곤충은 어디에나 있어!>는 우리 주변에 숨어 사는 곤충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돌과 낙엽 밑에 사는 생물부터 주황색 거지덩굴에 모여드는 제비나비와 꽃게거미, 꿀벌 등 다양한 곤충들을 알려 주고 있지요.
또, 똥을 좋아하는 곤충들과 썩은 나무나 버섯을 좋아하는 곤충들, 풀숲에 숨은 곤충들과 상수리나무에서 사는 곤충들 등을 알려 주고 있어요.
그리고 다양한 서식지만큼이나 제각각 재미있는 곤충들의 생태를 쉽고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지요.



우리 주변에는 여러 가지 생물이 숨어 있어요.




우리가 더럽다고 여기는 똥에도

떠돌이쉬파리, 뾰족부전나비, 뿔소똥구리, 보라금풍뎅이 등이 알을 낳지요. 

 



썩은 나무에도 풍뎅이 애벌레, 사슴벌레 애벌레, 거저리 애벌레 등이 살고 있어요.

또 곤충들은 어디에 살고 있을까요?  

글, 그림 : 마쓰오카 다쓰히데
1944년 일본 니가타 현 나가오카 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중남미를 비롯하여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여러 지역을 취재한 경험을 살려 많은 자연 과학 그림책을 출간했습니다.
<아름다운 세계의 자연>으로 후생성 아동복지문학상을 받았고, <정글로>로 과학 읽기상을 받았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바닷가 도감>, <공벌레 박사의 곤충 관찰기>, <뱀이 친구 구해요> 등이 있습니다.  


옮김 : 이지현
야마나시에이와 대학 인간문화학부를 졸업했으며, 야마나시에이와 대학 메이플칼리지 한국어 강좌 강사로 활동했습니다. 지금은 연희어학원과 배화여자대학교에서 일본어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한 아이의 엄마로 어린이책에 꾸준히 관심을 갖던 중 그림책을 번역하게 되었습니다.
옮긴 책으로 <튤립 공원과 그네>, <지구야, 내가 널 지켜 줄게> 등이 있습니다.
 

감수 : 최세웅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뉴욕의 자연사박물관에서 연구원으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목포대학교 환경교육과에서 미래의 환경 교사들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나비와 나방을 이용하여 우리나라 자연이 환경 변화에 따라 어떻게 바뀌어 가는지를 연구하며, 나비와 나방의 아름다움과 그 역할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알면 사랑한다!

괴상한 생김새 때문에 곤충을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엄마나 아빠가 있습니다. 또, 아이들에게까지 가까이하지 말라고 합니다.
엄마나 아빠가 무의식중에 나타내는 이러한 태도는 아이로 하여금 곤충을 해로운 벌레로 인식하게 만듭니다.
어려서부터 그릇된 가치관을 갖게 하고, 생명을 경시하는 태도를 보이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엄마나 아빠가 곤충을 무서워한다고 하여, 아이에게까지 반감을 심어 주어서는 안 됩니다.
그렇다고 싫은 감정을 꾹 참으며 산으로 들로 곤충을 찾아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이럴 때는 아이와 함께 곤충 박물관을 관람하는 게 방법이겠습니다. 또, 지역 도서관에서는 종종 아이들을 위한 곤충 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하니, 주의 깊게 보아 참여해도 좋을 것입니다.   


개미 박사로 유명한 최재천 교수는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인용하여 ‘알면 사랑한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매미가 한낮에 시끄럽게 우는 걸 보고, 매미의 생태를 모르는 사람은 그저 요란하다고 인상을 찌푸립니다.
그러나 수년이 넘는 세월을 버티고 나와 몇 주 안에 사랑을 나눠야만 하는 매미의 안타까운 삶을 아는 사람은 매미를 응원할 수도 있겠지요.


곤충은 인간보다 더 오랜 시간 지구를 지켰으며, 여전히 우리의 이웃입니다.
이웃을 무조건 싫어하기보다 함께 어울려 살기 위해 더 알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이와 함께 <곤충은 어디에나 있어!>를 펼쳐 보세요.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며 우리와 친구가 되고자 하는 곤충을 찾아보세요. 엄마나 아빠도 조금은 곤충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