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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 이상] 아기 사자가 으르렁 소리를 잃어버렸어!
독자리뷰(19)
아장아장 카멜레온 8
배경 지식을 넓혀요
1세 이상
제다 로바드 / 제다 로바드
강형복
2013년 6월 7일
보드 / 190*190 / 12쪽
978-89-6749-113-0
8,000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어느 날 아침, 아기 사자가 으르렁 소리를 잃어버렸어요.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으르렁 소리가 나오지 않았지요.
그래서 아기 사자는 소리를 찾아 떠났어요. 먼저 자동차 소리를 들었어요. 하지만 아기 사자의 으르렁 소리는 아니었지요.
바람이 휭휭 불었고
, 파도가 철썩철썩 소리를 냈어요. 모두 아기 사자의 울음소리와는 달랐지요.
아기 사자는 어디에서도 으르렁 소리는 찾을 수가 없었어요
. 아기 사자는 이대로 으르렁 소리를 잃는 걸까요?


<
아기 사자가 으르렁 소리를 잃어버렸어!>는 아기 사자가 잃어버린 소리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예요.
이제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유아에게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의성어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 놓은 그림책이지요.
더불어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소리가 있음을 알려 주고, 귀 기울여 보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아기 사자가 으르렁 소리를 잃어버렸어요.



날마다 입을 크게 벌리고, 힘껏 외쳐 보았지만 소용 없었어요.



그래서 아기 사자는 소리를 찾아 떠났어요.
과연 아기 사자는 소리를 찾아서 돌아올까요?

글 : 제다 로바드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런스턴 미술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빅토리아 질롱에서 아동 미술공예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토끼의 해>, <나와 나의 할아버지에 대한 짧은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옮김 :
강형복

고등학교 때 미국 시애틀로 이민을 갔습니다. 워싱턴 주립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한 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해외 그림책을 소개하다가 번역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옮긴 책으로 <파랗게 파랗게>, <농장을 부탁해!> 등이 있습니다.

나도 말 할 수 있어요!

 

3세 유아들은 구체적인 음정의 변화를 인식하지는 못하지만, 음의 높낮이와 길이, 음색 등의 기초적인 음의 개념을 형성하고 표현한다고 합니다.
소리 나는 물체를 관찰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 물체를 두드려 보고 소리를 만드는 데 더 열중하는 시기라고 하지요.

이처럼 유아가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할 때 부모가 곁에서 말을 걸어 주고, 다양한 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어려운 단어보다는 쉽고 재미있는 의성어를 풍부하게 사용해 주는 것이 유아의 흥미를 끌고 따라 하려는 의욕을 일으킵니다.

 

우리나라 말은 의성어를 만들기에 아주 좋은 조건입니다. 그러나 많은 부모가 유아에게 선뜻 말하지 못하는 이유는, 올바른 표준어를 사용하려는 교육적인 의식이 강하기 때문이지요. 유아가 먼저 소리를 즐기고, 놀이처럼 따라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세요. 표준어가 아니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자동차마다 크기에 따라
, 기종에 따라 다른 소리를 냅니다. 아이와 함께 자동차마다 다른 소리를 흉내 내어 보세요.
유아가 소리에 관심을 갖도록 이끄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기 사자가 으르렁 소리를 잃어버렸대!>에는 어떤 소리가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확인해 보세요.
부모도, 유아도 소리의 다양성과 표현법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