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마이페이지
 
 
 
> 키즈엠의 책 > 새로 나온 책
[1세 이상] 꼬끼오! 수탉이 울면
독자리뷰(6)
아장아장 카멜레온 9
배경 지식을 넓혀요
1세 이상
필리스 거셰이터 / 질 맥도널드
글맛
2013년 6월 7일
보드 / 200*200 / 28쪽
978-89-6749-122-2
11,000

싱그러운 아침을 맞이해요!

꼬끼오 하고 수탉이 울었어요. 아침이에요. 농장의 동물들이 저마다 일어났지요.
먼저 암탉이 꼬꼬 소리치며 일어나자 병아리들이 삐악삐악 인사를 했어요
. 양들은 매매 울고 양치기 개가 멍멍 반갑게 인사했어요.
엄마 소랑 송아지는 음매 울며 인사하고
, 아빠 염소랑 아기 염소도 함께 매 하고 인사했어요. 모두 반갑고 정답게 인사하는 아침이에요.
<
꼬끼오! 수탉이 울면>은 아침 인사하는 동물들을 통해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에게 재미있는 의성어를 알려 주고, 아침 인사하는 예절을 가르쳐 주어요. 책장마다 구멍이 뚫려 있어서 놀잇감처럼 재미있고, 구멍 속에 어떤 동물이 있는지 관찰할 수 있지요.
재미있게 놀면서 배우고, 인성을 키울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꼬끼오!
밝은 해가 뜨자, 농장의 수탉이 우렁차게 울었지요.


그러자 암탉이 꼬꼬, 병아리들이 삐악삐악,
서로서로 아침 인사를 했어요.



양들이 매매, 양치기 개는 멍멍 하고
아침 인사를 했지요.
또 어떤 동물들이 인사를 할까요?

글 : 필리스 거셰이터

<책 읽기를 배워요>라는 어린이 잡지의 편집장으로 근무했습니다. 아동 문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어린이책을 쓰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고양이와 쥐>가 있습니다.

 

그림 : 질 맥도널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에 있는 장식 예술 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낭트에서 살며, <검은 만>이라는 아틀리에에서 여러 출판사와 신문사의 일을 맡아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모두 목욕탕으로!>, <우리는 숲으로 가요!> 등이 있습니다.

 

옮김 : 글맛

아이들이 책을 놀잇감처럼 활용하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어린이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영어권, 유럽권 그림책을 번역하고 직접 동화를 쓰면서 아이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여우의 식탁>, <새들의 노래> 등이 있습니다.

 

인사하는 마음

 

부모는 흔히 아이에게 인사하라고만 하지, 왜 해야 하는지는 설명하지 않습니다. 인사의 형식만 강요할 뿐, 참뜻을 알려 주는 데는 무관심하지요.
아이는 부모의 강요에 어쩔 수 없이 형식적으로 고개만 숙임으로써
인사하는 마음을 잘못 배우게 됩니다.

 

무릇 인사란 마주 대하거나 헤어질 때 상대에게 표하는 예를 뜻합니다. 쉽게 말해 누군가를 만났을 때 상대를 존중하려는 나의 마음을 나타내는 것이지요. 집 안에서 뒹굴뒹굴 누워 있다가도 손님이 오면 벌떡 일어나 인사를 한다는 것은, 인사를 함으로써 흐트러져 있던 내 몸과 마음을 바로잡아 상대를 대하겠다는 표현인 것입니다.

 

<꼬끼오! 수탉이 울면>을 펼치고 아침을 맞이한 농장에서 동물들이 서로서로 인사하는 모습을 보세요. 그리고 인사하는 동물들이 어떤 마음일지 아이와 이야기해 보세요. 그런 뒤 아이에게 정답게 인사해 주세요. 아이도 부모 따라 인사를 하며 자연스레 인사하는 마음을 배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