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마이페이지
 
 
 
> 키즈엠의 책 > 새로 나온 책
[6세 이상] 해 떴다! 나가 놀자!
독자리뷰(1)
꿈상자 20
배경 지식을 넓혀요
6세 이상
김금향 / 천서연
2014년 9월 5일
양장 /250*200/ 36쪽
978-89-6749-242-7(74810)
9,000

오늘은 무엇을 하고 놀까?

마을에 둥근 아침 해가 떴어요. 형은 세수하고 밥 먹고 집을 나섰어요. 형이 밖에 나가는 것을 본 동생은 형의 뒤를 쪼르르 쫓아갔지요. 하나둘씩 모인 아이들은 즐거운 놀이를 시작했어요. 납작한 돌을 골라 상대편의 돌을 쓰러뜨리는 비사치기, 일정한 거리에 떨어져 있는 상대방의 구슬을 따먹는 구슬치기 등 재미있는 전통 놀이를 하지요.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놀이에 집중해요. 곁에서 바라보고 있는 동생은 형, 누나들과 함께 놀이를 하고 싶지만 아직 어려 아무도 끼워 주지 않았지요. 아이들의 놀이는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동생도 놀이에 함께 참여할 수 있을까요?
<해 떴다! 나가 놀자!>는 마을의 친구들이 모여서 전통 놀이를 하는 모습을 담은 그림책이에요. 아이들은 모두 모여 신 나는 놀이를 하지요. 아이들이 하는 놀이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전통 놀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또한 야외 활동을 많이 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바깥 놀이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지요. 마을 이곳저곳을 다니며 전통 놀이를 하는 책 속의 아이들처럼 재미있는 전통 놀이를 직접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전통 놀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해가 떴어! 친구들과 놀러 나가야지.
오늘은 무엇을 하며 놀까?




집중하여 조준한 다음 툭, 퉁기면!
와, 내가 구슬을 땄어!




은행나무 밑에서는 나무토막을 긴 막대로 치는 자치기를 하자.
이번에는 누가 누가 이길까?
 

글 | 김금향
한복 만들기와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좋아합니다. 지금은 손녀가 좋아할 만한 이야기를 지어 들려주기를 좋아합니다. 주요 작품으로 <감자야, 캠핑 가자!>가 있습니다.
 

그림 | 천서연
어려서부터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습니다. 지금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울고 싶을 때 읽는 동화>, <얘들아, 놀자!>, <백설 공주는 요리사>, <모든 일이 소중해>, <숲에도 친구가 살아요>, <다자구 할머니> 등이 있습니다. 

아이가 밖에서 뛰놀 수 있게 해 주세요


요즘 아이들은 밖에서 노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야외에서 뛰놀기 보다는 학원을 다니며 선행 학습을 하는 경우가 많지요. 또는 밖이 위험하다는 부모의 걱정 때문에 실내에서 노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에는 밤늦게까지 동네 친구들과 함께 뛰놀며 다양한 놀이를 했었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요즘 아이들은 동네 친구를 사귀기도 어렵고, 활동적인 놀이를 하기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게임기도 장난감도 많지 않은 시절이었지만 친구들과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고무줄이나 공기 같은 간단한 놀이 도구만 있어도 하루 종일 심심하지 않았지요. 친구들과 함께하는 바깥 활동은 즐거움뿐만 아니라 협동심, 타인에 대한 이해,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신체적, 정서적인 성장을 도와줍니다.

<해 떴다! 나가 놀자!>의 아이들은 해가 뜨자마자 세수를 하고 모였어요. 아이들은 마을 이곳저곳을 다니며 재미있는 전통 놀이를 하지요. 구슬치기, 굴렁쇠 굴리기, 팽이치기 등 신 나는 놀이를 하느라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도 몰랐어요. 그 옆에서 형과 형의 친구들이 노는 모습을 바라보기만 해야 하는 동생이 안쓰럽게 느껴지지요. 그림책 속 아이들이 하는 놀이를 직접 해 보세요. 전통 놀이를 경험한 적 없는 아이들은 새로운 재미를 찾게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전통 놀이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