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의 개념이 쏙쏙!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는 스토리텔링 수학 그림책

<얼마나 길까? 길이를 비교하는 재미있는 방법>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길이의 개념을 이해하고 더불어 다양한 수학적 접근이 가능한 그림책입니다.
코끼리의 코는 땅콩 꼬투리 42개랑 길이가 같아요. 미식축구장은 샌드위치 1,000개랑 길이가 같지요. 백상아리의 뾰족한 이빨은 사람의 이 3개랑 길이가 같아요. 거대한 초식 공룡인 아파토사우루스는 머리부터 꼬리까지의 길이가 스케이트보드 OO개의 길이와 같대요. 정답은 책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유머 있는 그림과 간결한 글이 어우러진 이 그림책은 실제로 측정하기 어려운 다양한 것들의 길이를 생활 속 친숙한 사물과 비교함으로써 길이를 어림하여 생각해 볼 수 있게 하고, 자연스럽게 길이와 관련된 여러 개념을 이해하게 합니다. 이 책은 6~8세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수학적 호기심과 흥미를 높이고 생각하는 힘을 키워 줄 것입니다.   

코끼리의 코는 땅콩 꼬투리 42개랑 길이가 같아.

미식축구장은 나란히 서서 노래 부르는 샌드위치 1,000개랑 길이가 같아.

백상아리의 뾰족한 이빨 1개는 사람의 이 3개랑 길이가 같아.
또 무엇의 길이를 비교할 수 있을까? 

글 | 제시카 건더슨
노스다코타 대학교를 졸업한 뒤, 미네소타 주립 대학교에서 문예 창작을 공부하고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많은 책을 썼고, 지금은 미국 위스콘신 주에서 남편과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얼마나 클까?>, <고델이 들려주는 라푼젤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고르 신코벡
1978년 슬로베니아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트럭 운전사나 우주 비행사가 되는 게 꿈이었습니다. 이제는 어릴 적의 꿈을 그림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잡지, 그림책, 학습지 등에 다양한 그림을 그렸고, 영화와 게임의 애니메이션 디렉터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얼마나 높을까?>가 있습니다.
 

옮김 | 최용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와 포르투갈어를 전공했습니다. 유아, 아동 출판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했으며, 아이들에게 꿈과 웃음을 주는 책을 만들고자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비둘기 똥 소동>, <소시지 머리>, <핑크 공주와 초록 완두콩> 등이 있습니다. 

“길이란 무엇일까? 길이는 어떻게 잴까? 길이는 어떻게 나타낼까?”
수학적 호기심과 흥미를 높이고, 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똑똑한 그림책

<얼마나 길까? 길이를 비교하는 재미있는 방법>은 6-8세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길이의 개념을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유아들은 물론이고, 수학 교과서를 통해 ‘길이’를 배우는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에게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공룡, 탈것 등의 소재를 담고 있으며, 길이와 관련된 재밌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길이’ 개념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합니다. ‘짧다, 길다’라는 길이의 상대적인 개념을 알고, 한 가지 물건을 기준(단위길이)으로 다른 물건의 길이를 잴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나아가 권말의 정보 페이지를 통해 좀 더 깊이 있게 공부할 수도 있지요. 
길이 측정은 자로 재는 것이 가장 보편적이고 정확한 방법이지만, 유아가 길이의 개념을 포괄적으로 이해하고 자로 길이를 재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자로 길이를 재는 방법을 익히기 전에 다양한 길이 비교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책을 통해 길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면, 우리 주변의 여러 가지 사물의 길이를 직접 비교하고 재어 보며 놀이처럼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길이는 물건이나 신체를 이용해 잴 수 있지만 물건의 길이를 잴 때 두 사물을 나란히 놓고 시작 부분을 잘 맞추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연습이 충분히 이루어진 뒤, 아이의 수준에 맞게 차츰 자의 용도와 자로 길이를 재는 방법, 길이의 단위 등 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을 통한 수학적 경험은 창의력과 통합적 사고력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