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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 이상] 아기 생쥐가 찍찍 소리를 잃어버렸어!
독자리뷰(1)
아장아장 카멜레온 38
자신을 소중히 여겨요
1세 이상
제다 로바드 / 제다 로바드
서소영
2015년 4월 24일
보드(플랩북) / 190*190 / 12쪽
978-89-6749-341-7 (74800)
8,000
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 
어느 날 아침, 아기 생쥐가 찍찍 소리를 잃어버렸어요. 배가 고파서 소리가 안 나오나 싶어 밥을 열심히 먹었지만 소리는 나오지 않았어요. 낡은 계단을 내려가 창고 문을 열어 보았지만 없었어요. 바깥에 있을까 싶어서 대문을 열었지만 없었지요. 아기 생쥐는 찍찍 소리를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녔어요. 과연 아기 생쥐는 찍찍 소리를 찾을 수 있을까요?

<아기 생쥐가 찍찍 소리를 잃어버렸어!>는 <아기 사자가 으르렁 소리를 잃어버렸어!>의 후속편으로 아기 생쥐가 잃어버린 소리를 찾는 이야기예요. 플랩북으로 유아가 책을 놀잇감으로 여기게 만들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의성어로 말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지요. 더불어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소리가 있음을 알려 주고, 귀 기울여 보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생쥐가 찍찍 소리를 잃어버렸어요. 


배가 고파서 안 나오나 싶어 아기 생쥐는 밥을 먹어 보았어요. 
하지만 찍찍 소리는 나오지 않았지요. 
낡은 계단을 내려가 창고 문을 열어 보았지만 찍찍 소리는 없었어요. 


아기 생쥐는 대문 밖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서 나가 보았어요.
하지만 우체부 아저씨의 자전거 소리였지요.
과연 아기 생쥐는 찍찍 소리를 찾을 수 있을까요?
글/그림 | 제다 로바드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런스턴 미술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빅토리아 질롱에서 아동 미술공예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아기 사자가 으르렁 소리를 잃어버렸어!>, <아기 얼룩말의 줄무늬가 사라졌어!> 등이 있습니다. 
 
옮김 | 서소영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지금은 의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책을 번역하는 데 큰 보람을 느끼며 아이들 기억에 오래 남는 좋은 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시드니와 스텔라에게 생긴 일>, <새미와 폴을 불러 주세요!>, <해적들이 사는 게 틀림없어!> 등이 있습니다.
다양한 소리를 찾아 듣고 말해요! 

3세 유아들은 구체적인 음정의 변화를 인식하지는 못하지만, 음의 높낮이와 길이, 음색 등의 기초적인 음의 개념을 형성하고 표현한다고 합니다. 소리 나는 물체를 관찰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물체를 두드려 보고 소리를 만드는 데 더 열중하는 시기라고 하지요. 
이처럼 유아가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할 때 부모가 곁에서 말을 걸어 주고, 다양한 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어려운 단어보다는 쉽고 재미있는 의성어를 풍부하게 사용해 주는 것이 유아의 흥미를 끌고 따라 하려는 의욕을 일으킵니다. 

우리나라 말은 의성어를 만들기에 아주 좋은 조건입니다. 그러나 많은 부모가 유아에게 선뜻 말하지 못하는 이유는, 올바른 표준어를 사용하려는 교육적인 의식이 강하기 때문이지요. 유아가 먼저 소리를 즐기고, 놀이처럼 따라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세요. 표준어가 아니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숟가락으로 밥그릇을 긁는 소리, 창고 문을 여닫는 소리 등, 생활 곳곳에서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소리를 흉내 내어 보세요. 유아가 소리에 관심을 갖도록 이끄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기 생쥐가 찍찍 소리를 잃어버렸어!>에는 어떤 소리가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확인해 보세요. 부모도 유아도 소리의 다양성과 표현법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