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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이상 ] 슈퍼 히어로보다 재미있는 우리 신 이야기
독자리뷰(2)
초등저학년 
배경 지식을 넓혀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윤소희 / 유경래
2015년 6월 12일
반양장/185*250/132쪽
978-89-6749-380-6(73380)
9,500
서울시교육청 전자도서관 2016년 3월 사서추천도서
우리에겐 슈퍼 히어로보다 더 세고 더 멋진 우리 신이 있다! 

우리 곁에는 아주 오래전부터 신비로운 힘을 가진 여러 신들이 함께하고 있었어요. <슈퍼 히어로보다 재미있는 우리 신 이야기>는 태고 적부터 우리와 함께 살아온 경이로운 신들의 이야기를 모은 책이에요.

하늘과 땅을 가르고 해와 달을 만든 옥황상제, 죽은 사람을 저승길로 인도하는 바리데기, 사계절을 다스리는 오늘이, 무서운 질병을 퍼뜨리는 마마신 등의 우리 신들은 요즘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슈퍼 히어로보다 놀랍고 신기한 힘을 가졌어요. 그뿐만 아니라 시련에 굴복하지 않는 우리 신들의 활약상은 우리에게 도전 정신과 용기, 관용, 인내, 그리고 지혜와 교훈을 일깨워 주지요. 

우리 신화 속의 신들은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우리와 함께하고 있었을까요? 또 어떤 놀라운 힘과 지혜를 발휘하여 위대한 신화 속에 영원히 남게 되었을까요? 책 속에 담긴 흥미진진하고 웅대한 신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차례]

* 세상을 다스리는 신
1. 세상을 만든 옥황상제  
2. 저승의 대별왕과 이승의 소별왕  
우리 신과 만나요_ 신을 모시는 우리나라의 풍습 

* 생명을 다스리는 신
1. 아기를 만드는 삼신할머니 
2. 무시무시한 저승신 염라대왕과 강림도령 
3. 저승길을 인도하는 바리데기 
우리 신과 만나요_ 삼신할머니를 모시는 법 

* 자연을 다스리는 신
1. 사계절의 여신 오늘이 
2. 농사의 신 자청비와 문도령 
우리 신과 만나요_ 기우제, 풍어제, 산신제를 아나요? 

* 집을 지켜 주는 신
1. 집 지킴이 신들의 대장 성주신  
2. 부엌에는 조왕신, 문마다 칠성신, 화장실에는 측신
우리 신과 만나요_ 집 지킴이 신들이 집 안에 가득!

* 질병을 불러오는 신
1. 전염병을 옮기는 명신손님(문관손, 호반손, 각시손)
2. 제주도의 마마신 대별상 어전또
우리 신과 만나요_ 질병의 신은 왜 나타나는 걸까요? 

세상을 만든 옥황상제
 
 
저승의 대별왕과 이승의 소별왕
 

무시무시한 저승신 염라대왕과 강림도령
글 | 윤소희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공부했습니다. 대학원에서 신화와 관련된 연구를 하면서 우리나라 신들의 세계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우리 신화와 관련된 동화를 많이 쓸 생각입니다. 2005년 MBC 창작 동화 대상을 받았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편견>, <특별한 나를 만드는 7가지 동화>, <아람이의 비밀>, <새미와 쌀깨비>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유경래
대학교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어린이 체험 공연을 하다가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작업을 하고 싶어서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 그룹 ‘밉둥’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할머니가 되어서도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 꿈입니다. 주요 작품으로 <꽃비가 물리친 먹구름 마녀>, <내 방에 온 틀니 괴물>, <절이고 삭히고 말리고>, <복 타러 간 총각> 등 30여 권이 있습니다.

재미있는 우리 신화를 만나요! 

우리 아이들은 제우스, 포세이돈, 아폴론과 같은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들의 이름을 줄줄이 외우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 신들의 이름을 잘 아는 어린이는 그보다 적지요. 우리 신화보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책과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더 많이 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 신화 역시 그리스 로마 신화 못지않게 경이롭고 흥미롭습니다. 또 우리 신들의 능력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슈퍼 히어로의 힘을 뛰어 넘기도 하지요. 우리 아이들이 이처럼 재미있는 우리 신화를 잘 알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오천 년 역사와 함께 이어져 온 신화를 통해 우리 민족의 뿌리를 엿볼 수 있으며, 조상들이 전해 주는 교훈과 지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 신화의 재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동시에 우리 민족과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