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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이상] 뿡 뀌고, 빵 뀌는 방귀 시합
독자리뷰(10)
꿈상자 3
상상력이 커져요
5세 이상
박수연 / 배중열
2013년 9월 5일
양장 /240*270/ 32쪽
978-89-6749-156-7
9,500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누구의 방귀가 더 셀까요?

윗마을에 사는 왕방구와 아랫마을에 사는 한방구는 방귀를 잘 뀌어요. 두 사람의 방귀가 얼마나 세고 지독한지 마을 사람들은 숨을 참고, 코를 틀어막아야 했어요. 마을 사람들은 모이기만 하면 누구의 방귀가 더 세고 지독한지 이야기를 했어요. 어떤 사람은 윗마을의 왕방구의 방귀가 세다고 하고, 또 다른 사람은 아랫마을 한방구의 방귀가 지독하다 했지요. 어느 날, 길을 지나던 왕방구는 마을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듣게 되었어요. 왕방구는 한방구에게 자신의 구린 방귀 맛을 보여 주기 위해 찾아갔어요. 그리고 시원하게 뿡 하고 방귀를 뀌었지요. 왕방구의 방귀 때문에 집이 엉망이 된 한방구는 너무 화가 났어요. 한방구는 가마솥을 향해 방귀를 빵 뀌어 왕방구의 집으로 가마솥을 날렸어요. 왕방구와 한방구는 쉬지 않고 방귀를 뀌었어요. 마을 사람들은 구린 냄새에 어쩔 줄을 몰랐지요. 과연 누가 방귀 시합에서 이기게 될까요?
<뿡 뀌고, 빵 뀌는 방귀 시합>의 두 주인공 중 누구의 방귀가 더 세고 구릴지 생각해 보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그리고 그림책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도 상상해 보세요.

누리 과정 연계 | 사회관계, 의사소통

초등 교과 연계 | 1-2 통합 교과 우리나라1

2-2 통합 교과 우리나라2



아주 먼 옛날, 방귀를 잘 뀌는 두 사람이 살았어요.

두 사람의 방귀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숨 참고, 코 막고 다녀야 했지요
 



윗마을에 사는 왕방구의 방귀는 정말 대단했어요.

왕방구가 방귀를 뿡뿡 뀌면 문짝이 떨어지고, 물건이 날아갔어요 




아랫마을에 사는 한방구의 방귀 냄새는 정말 엄청났어요.
한방구가 방귀를 빵빵 뀌면 마을에 퍼진 구린내 때문에 사람들 얼굴이 누렇게 변했지요.

글 | 박수연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습니다. 지금은 출판사에서 그림책을 만들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림책을 만드는 일에 행복함을 느끼며,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뿡 뀌고, 빵 뀌는 방귀 시합>은 작가의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그림 | 배중열

대학에서 만화예술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공모전에 참가하여 CGV 디자인 공모전, 동아-LG 디지털 아트 공모전 등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개성 있고 독특한 캐릭터를 그린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뿡 뀌고, 빵 뀌는 방귀 시합>은 작가의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우리의 옛이야기를 많이 읽어 주세요.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온 옛이야기는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기발한 상상력으로 즐거움을 주고, 이야기 속에서 선조들의 교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옛이야기는 아이들의 인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상상력을 자극하여 지적 능력을 발달시켜요. 유아기에 감정의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매우 중요해요. 우리의 옛이야기에는 삶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아이들은 옛이야기를 듣고, 읽으며 주인공과 함께 시련을 극복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감정을 공유하게 되지요. 또한 그림책 속 그림은 옛 선조들의 생활 모습을 담고 있어요. 그림을 통해 아이들은 옛날 사람들이 살던 집, 입던 옷, 그 시대에 있던 직업 등을 간접 경험할 수 있어요. 아이들은 옛이야기를 통해 우리 것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갖게 되지요.

<뿡 뀌고, 빵 뀌는 방귀 시합>은 방귀 시합에 관한 옛이야기예요. 방귀 시합이라는 소재를 재미있고 유쾌하게 담아냈어요. 아이들이 <뿡 뀌고, 빵 뀌는 방귀 시합>을 읽으며 옛이야기의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고, 우리 옛것에 대해 배우고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