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액츄얼리' 감독 리차드 커티스가 전하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산타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

<러브액츄얼리> <노팅힐> <브리짓 존스의 일기> 의 시나리오 작가이자 감독인

리차드 커티스가 지은 그림책으로 이미 화제가 된 책이랍니다.

영화들도 참 재미있게 봤는데 이번엔 그림책까지 발간했네요.

크리스마스 전에 리뷰 올라온 거 보고 무지 궁금했던 책이였어요.
 

몇달 전부터 키즈엠이라는 출판사를 알고 키즈엠의 책들을

한권 한권씩 접해보고 있는데요~

정말 숨겨진 보배같다는 생각을 많이 한답니다.

널리 알려져서 키즈엠의 좋은 책들을 많은 분들이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림도 참 예쁘고 책도 다른 그림책들과는 다른 느낌을 갖게 하는

창작그림책들이 많은 것 같아요. 

레베카 콥..이라는 이름을 보고 서슴없이 골랐던 책이다. 물론 크리스마스에 관한 내용이라는 것도 한몫 했지만 말이다.
쌍둥이 샘과 찰리... 무조건 이름만 보고는.. 당연히 남자아이일꺼라는.. 이 어리석은 선입견~ㅎㅎ 탓에..ㅎㅎ
표지를 열자마자 펼쳐지는 선물상자들..에 눈이 휘둥그레졌다는..ㅎㅎ 역시.. 선물은.. 어른에게나 아이에게나 참 기분좋게 하는 요술상자 같다.
이 책은 글밥도 꽤 있고, 내용도 생각을 좀 해야 하는 것이라서 6세 이하 친구에게 읽혀주기에는 살짝 무리가 있을 듯 하다.
쌍둥이 소녀 샘과 찰리.. 샘은 착한아이고, 찰리는 나쁜아이..로 알고 있지만.. 사실.. 찰리는 샘을 웃겨주기 위해 장난꾸러기가 된 거였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산타할아버지는 샘의 양말에만 선물을 빵빵하게 넣어두고 가지만.. 그건 샘의 양말이 아니라 찰리의 양말이었다. 결국 찰리는 자기것과 똑같이.. 선물을 나누고.. 그렇게 크리스마스 아침에 선물을 열어보았다.
하지만. 찰리의 양말 속에는... <착한아이>라고 써 있는 배지가 하나 더 들어 있었다. 왜냐하면 뒤늦게 찰리가 자기의 선물을 나눠주는 걸 알게 되고.. 다시 들러서.. 둘의 선물을 빵빵하게 넣어주고.. 찰리에게는 배지 하나를 더 넣어두고 간 것이었다.
음..
쌍둥이를 키우는.. 부모들이라면.. 꼭 이 책을 읽어줬음 좋겠다. 그리고..
아이들의 예쁜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서 좋았고.. 무엇보다.. 끝까지.. 아이들 선물을 챙겨주는 산타할아버지가 참 인자하게 느껴진 그런 책이었다. 물론.. 전체적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잘 나진 않지만~ㅎㅎ

하하하

그냥 표지만 봐도 설레이는 크리스마스 그림책입니다.

표지를 보여 주니 누군가가 노래를 시작합니다.

"울면 안돼~ 울면 안돼~ 산타 할아버지는 우는 아이에겐 선물을 안 주신대~♬"

아이들은 의미심장하게 노래부르며 절대로 울면 안된다고 다짐하지요.ㅋ

따뜻한 크리스마스 전날 풍경입니다.

트리 앞에 가만히 앉아 장식을 만들고 있는 초록색 아이는 샘. 아주 착한 아이이지요.

반면에 고양이를 쫓아다니고 있는 빨간색 아이는 찰리. 말썽쟁이에 장난꾸러기입니다.

둘은 쌍둥이인데 성격은 너무나도 다르답니다.

"산타 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 누가 착한 앤지 나쁜 앤지.

오늘 밤에 다녀가신대~♬"

그래서 엄마, 아빠는 걱정을 합니다.

산타 할아버지는 찰리가 어떤 아이인지 정말 잘 알고 있을 테니깐요. 

크리스마스 전날 밤. 모두 잠자리에 듭니다.

인형의 집을 보는 듯 합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잘 꾸며진 집

구석구석 하나하나 살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히히히

산타 할아버지가 날아 옵니다.

캐나다와 칠레를 거쳐, 한국와 러시아, 아프리카를 거쳐서

샘과 찰리가 있는 영국으로 도착했답니다.

구체적인 나라 이름이 적혀 있으니 믿을 수 밖에 없는

그런 이야기가 되어 버렸습니다.ㅋ

표지 뒤 면지에 가득 그려져 있던 선물들이

산타 할아버지 썰매에 가득 담긴 선물이었습니다.ㅋ

아이들이 기억하고 찾아 내더군요.

산타 할아버지는 착한 샘 양말에는 가득 선물을 넣어주고

말썽꾸러기 찰리의 양말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았습니다.

작년까진 선물을 넣었으나 이번에는 마음이 아파도

조금 엄격해져야겠다고 마음먹으셨다고 합니다.

참 인간적인 산타 할아버지입니다.ㅋ

그런데, 산타 할아버지가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쌍둥이라서 선물을 가득히 넣은 양말은 찰리의 것이었지요!

다행히 찰리가 먼저 깨서 알아차리고는

고민하다가 똑같이 나눠 담습니다.

산타 할아버지의 실수가 찰리의 착한 심성을 일깨운 것일까요..

찰리가 말썽쟁이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여기서 알려줍니다.ㅋ

그건 비밀.ㅋ

이 일을 알게 된 산타 할아버지는 다시 돌아와

두 양말을 더욱더 빵빵하게 채웁니다.

나눔은 배가 되지요.^^

신나서 선물을 풀어봅니다.

선물 진짜 많이 받았지요?

음... 산타 할아버지에게 받는 선물이 이렇게나 많네요..

우리 아들은 이 동화책을 안 보여줘야겠습니다...

하하하하....

산타 할아버지가 마지막에 돌아와서 선물을 빵빵하게 채우고는

찰리에겐 선물을 하나 더 줍니다.

바로 "착한아이" 배지입니다.

찰리는 장난이 여전히 심하긴 했지만

이 배지를 굉장히 자랑스러워하였습니다.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이 어디있을까요..

저도 하나 받고 싶네요.ㅋ

말썽쟁이에 장난꾸러기 아이도 착한 아이로 만들 수 있는 크리스마스의 위력.

좀 긴 내용이지만 스토리가 너무 재미있어서 모두들 빠져들어 보았습니다.

산타 할아버지의 실감나는 선물 이야기.

너무너무 말썽꾸러기라도 크리스마스 날이라도 착한 일을 한다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우리반 아이들은 안도하는 듯 합니다.ㅋ

우리반 아이들도 모두들 "착한 아이" 배지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크리스마스도 얼마 안남았어요~

울 공쥬들은 언제 산타할아버지가 선물들고 오시냐고 ㅋㅋㅋ

매일 물어보고 기다리고 있네요^^

크리스마스 그림책 키즈엠 산타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은 책이라서 소개해볼께요~

지금 우리 공쥬들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듯^^

산타할아버지는 다 알고 계신다고~

누가 착한아이인지 나쁜아이인지~~

울 공쥬말로는 벽을 뚫고 보는 망원경이 있대요!!

그래서 산타할아버지는 다 알 수 있다고 해용^^

크리스마스 전날 저녁

엄마와 아빠 그리고 샘과 찰리는 몹시 들떠있었어요

크리스마스트리에 예쁜 장식을 달며

크리스마스 맞을 준비를 하느라 바빴지요~

샘과 찰리는 쌍둥이랍니다

샘고  찰리는 똑같이 생겼지만

샘은 언제나 예쁘게 땋은 머리를 하고 있고 뺨에는 흉터가 있어요

샘은 얌전하고 착한 아이였어요~~

찰리는 장난이 심하고 말썽쟁이였어요~

사탕먹은뒤에 이빨도 잘 안닦고 친구들과도 자주 다투지요~

엄마아빠는 둘을 너무 사랑하시지만

주변사람들은 찰리를 좋아하지 않았죠~

크리스마스 전날저녁

즐겁게 가족들이 모여 크리스마스 영화를 보고 피아노로 캐럴을 연주했어요

"산타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 누가착안앤지 나쁜 앤지.. 오늘밤에 다녀가신대"

울 공쥬들도 매일 부르는 노래 ㅎㅎ

산타할아버지는 착한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썰매에 가득 싣고

바쁘게 하늘을 날았지요

캐나다와 칠레를 거쳐 한국과 러시아를 지나 아프리카에도 갔다가

한밤중이 되서야 영국에 도착했어요

울 공쥬 하는말 "산타할아버지는 정말 바쁘시겠다..힘들겠다.." ^^*

산타할아버지는 다 알고 계셨어요

누가 착한지 나쁜지~~

말썽쟁이 찰리에게는 선물을 넣지 않으려고 했는데

찰리에게 선물을 가득 넣고 샘에게는 넣지 않는 대실수를  !!

먼저 잠이깬 찰리는 텅빈 샘의 양말에 자신의 선물을 나눠주어요~

산타할아버지는 착한 두 아이들에게 선물을 더 빵빵하게 채워주고 가시지요~~^^

샘과 찰리는 선물들을 하나하나 풀어보며 기뻐했어요

그리고!!

찰리의 양말속엔 이런 배지가 들어있었죠!!

착한아이!!^^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책~
크리스마스에 딱 어울리는 책이랍니다